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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시간 지체하면 안되는 뇌졸중…"고혈압·당뇨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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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시간 지체하면 안되는 뇌졸중…"고혈압·당뇨 관리 중요"
  • 백영아 기자
  • 승인 2020.01.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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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뇌졸중은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환절기부터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병이다. 추위로 인해 뇌혈관이 오그라들면서 혈압이 오르고 뇌혈관 질환이나 다른 뇌 질환들을 동반할 수 있다. 뇌혈관 질환 증상은 전조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 시점에, 신경쓰지 않고 넘기면 더 무서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뇌혈관 질환이란 질병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다. 한편, 뇌혈관 질환은 증상이 나타나고 3시간을 넘기지 않고 치료를 받는 것이 골든타임이다.

뇌졸중 전조증상, '한 쪽에만 감각 사라져'

뇌혈관 질환 증상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몸에 힘이 빠지고 한 쪽 팔과 다리 등에 감각이 둔해진다. 입이 한 쪽으로 돌아가거나 안면마비 증상도 뇌혈관 질환 전조증상이다. 말이 느려지고 어지러움을 동반하며 눈도 한 쪽편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증상이 나타났다가 다시 괜찮아 질 수 있는데,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않고 병원에 가야 한다. 골든타임이라 하는 3시간 내에 병원으로 가야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증상 발현 후 시간이 많이 지났다 해도 특수기구를 사용해 24시간 내에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도 있으니 빠른 병원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출처=픽사베이)

뇌혈관 질환 치료, '빠른 치료 중요'

뇌혈관 질환은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뇌혈관이 막힘으로써 생긴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은 막힌 혈전을 녹이는 혈전 용해제를 통해 응급치료를 하고 항혈소판제제나 항응고제를 통한 약물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은 혈압조절이나 뇌압을 조절하는 치료를 추가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렇게 뇌혈관 질환은 증상에 따라 맞는 치료가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에게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뇌혈관 질환은 치료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선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의 뇌혈관 질환 위험요인들을 예방해야 한다. 한편, 유전적인 위험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