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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C 2020] 이동범 회장 “해외 진출, 세일즈 파트너보다 테크니컬 파트너 먼저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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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C 2020] 이동범 회장 “해외 진출, 세일즈 파트너보다 테크니컬 파트너 먼저 찾아야”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0.02.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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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솔루션들과 연동되느냐가 브랜드파워이자 경쟁력”
이동범 KISIA 회장(지니언스 대표). 국내 보안기업들 해외 진출 위해 글로벌 벤더들과 연동과 협업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 (데일리시큐=미국 샌프란시스코 RSAC 2020)
이동범 KISIA 회장(지니언스 대표). 국내 보안기업들 해외 진출 위해 글로벌 벤더들과 연동과 협업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 (데일리시큐=미국 샌프란시스코 RSAC 2020)

(데일리시큐=미국 샌프란시스코 RSAC 2020 현장) “한국공동관은 독립부스로 나가기 위한 데뷰전이라고 보면 된다. RSA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해서 단기간에 해외 성과를 내기는 힘들다. 공동관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투자와 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글로벌 보안기업들과의 협업과 연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그래야 해외 시장의 에코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고 그들의 리더십에 편승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이 곧 힘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보안 컨퍼런스 및 전시회 RSAC 2020 엑스포 현장에서 만난 이동범 KISIA 회장(지니언스 대표)은 ‘독불장군식 보안솔루션’으로는 세계 시장에 나가 인정받을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RSAC 2020 전시회 트랜드에 대해서는 “그전에는 APT, 랜섬웨어 등 구체적인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이런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식의 트랜드였다면 올해는 클라우드, IoT 등 복잡하게 급변하는 IT 인프라를 시큐어하게 매니지먼트할 수 있는지를 어필하는 업체들이 많이 보였다”며 “사이버 공격은 이제 일상화됐다. IT 환경도 다변화됐다. 이런 상황에 특정 위협 하나에 대한 대응을 말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통합 관리, 복잡한 환경을 시큐어하게 통합관리 해주겠다는 트랜드가 주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지난해도 그렇지만 올해 RSA 전시회에는 더욱 고도화된 오토메이션, 오케스트레이션, 매니지먼트 등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관련 기업들이 더욱 많이 눈에 띄었다. 글로벌 벤더 대부분이 SOAR를 주창하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통합해 리스크를 수치화하고 가시성을 높여 주겠다고 강조한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은 통합과 연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사 솔루션이 ‘나 홀로 섬’과 같은 솔루션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 얼마나 많은 기업들과 연동이 되느냐에 대한 가치를 고객들과 공유하려 한다는 것이 한국 보안기업과 큰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동범 회장은 “얼마나 많은 보안기업들과 연동되느냐는 이제 보안솔루션의 힘의 잣대가 되고 있다. 하나의 제품으로 다 막을 수도 없다. 벤더들 간 협업과 연동이 필요하다”며 “한국 기업이 해외 진출을 하려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연동은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 RSA 전시회에서도 잘 나가는 기업들은 대부분 타기업과 연동을 강화한 업체들이다. 그것이 곧 브랜드 파워이자 경쟁력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국내 보안솔루션도 개발시 연동을 고려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연동이 잘되는 제품은 함부로 빼지 못한다. 연동을 통해 새로운 벨류를 찾아야 한다”며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세일즈 파트너를 먼저 찾을 것이 아니라 테크니컬 파트너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그게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전반기는 힘들겠지만 정부와 협력해 해외 권역별로 로드쇼를 진행해 해외 고객 미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RSAC 2020 한국공동관에는 △나무소프트(랜섬웨어 예방 솔루션) △바이오로그디바이스(FIDO 기반 바이오인증 키) △시스메이트(단방향 보안 게이트웨이) △에프원시큐리티(웹사이트 악성코드 탐지/대응) △엑사비스(네트워크 보안 사각 탐지/분석) △이글로벌시스템(DB 암호화 솔루션) △이와이엘(IoT 보안 및 인증)등이 참가했다.

또 독립부스로는 지니언스, 파수닷컴, 엑소스피어(지란지교소프트가 설립한 미국회사), 시큐아이, S2W(다크웹/딥웹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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