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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하라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 “위협 인텔리전스 중심…넌엔드포인트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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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하라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 “위협 인텔리전스 중심…넌엔드포인트 시장 확대”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0.06.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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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포인트에서 넌엔드포인트로, SMB에서 엔터프라이즈로…카스퍼스키 코어 기술력으로 승부”
카스퍼스키 강하라 한국지사장(사진)이 "엔드포인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위협 인텔리전스(TI)와 APT 보안, EDR, 클라우드 보안, OT보안 등 넌엔드포인트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 강하라 한국지사장(사진)이 "엔드포인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위협 인텔리전스(TI)와 APT 보안, EDR, 클라우드 보안, OT보안 등 넌엔드포인트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 한국지사가 새로운 전환기를 준비하며 지난 2월 신임 강하라 지사장을 임명하고 한국 시장 확대를 위해 SMB 시장과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신임 강하라 지사장은 CA, RSA EMC, 맥아피, 트렌드마이크로, 카스퍼스키 등 23년간 보안분야 엔지니어와 보안사업부 총괄 업무를 맡아오다 지난 2월 카스퍼시크 한국 지사장 자리에 올랐다.

카스퍼스키는 안티바이러스를 필두로 엔드포인트 분야에서 글로벌 강자로 군림해 오고 있으며 그 기술력을 기반으로 위협 인텔리전스(TI)와 APT 보안, EDR, 클라우드 보안, OT보안 등 넌엔드포인트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 글로벌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기술력있는 외산 보안솔루션들이 특수한 한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강하라 지사장은 데일리시큐와 인터뷰에서 “여러 외산 벤더들을 거쳐오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현지화다. 단순히 한글화만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한국 시장과 문화에 녹아드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 부분을 극복하고 현지화시키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협에 대한 대응과 전략을 현지화하기 위해 위협 리서처를 한국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벤더는 거의 없다. 카스퍼스키는 박성수 책임이 한국 기업 및 기관들과 밀접하게 정보교환을 하며 국내 위협에 대해 직접 보고서를 작성하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위협들에 대해 국내 벤더 못지않게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밝히고 또 “국내 2개 총판과 90여 곳의 파트너 등 촘촘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전했다.

국내 위협에 대해 한국 전문 리서처를 두고 발 빠르게 여러 기관 및 기업들과 인텔리전스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과 전국적인 탄탄한 영업망이 구축돼 있다는 점에서 강 지사장은 한국 시장 반전의 포인트를 두고 있는 것이다.

이어 그는 “카스퍼스키는 엔드포인트 멀웨어 디텍션 분야에서 탐지율 높은 솔루션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년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실시간 위협정보들을 수집·분석해 카스퍼스키 그레이트팀에서 위협 인텔리전스 정보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국 리서처도 포함돼 있다. 위협 인텔리전스는 카스퍼스키 기술력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넌엔드포인트 솔루션인 APT 방어솔루션과 EDR솔루션, 클라우드 보안, OT보안 솔루션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은 지정학적 특성으로 해킹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위협 인텔리전스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이에 강 지사장은 카스퍼스키 기술력이 집대성된 위협 인텔리전스 시장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지사장은 “올해 한국시장은 지난해 대비 6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SMB 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를 대폭 강화하겠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120% 성장을 기대한다. 코로나19 영향에도 고객들의 위협 인텔리전스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어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스퍼스키 EDR 옵티멈’(Kaspersky EDR Optimum)에 대한 한국 시장 기대도 내비쳤다.

그는 “기존 EDR 솔루션의 문제는 고객사내 전문인력이 없다는 점이다. 분석하고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조직이 없으면 기존 EDR은 활용에 한계가 있다. 이런 조직을 구축하고 있는 일부 대기업은 가능하겠지만 중견, 중소기업은 EDR 사용을 주저하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카스퍼스키 EDR 옵티멈은 전문인력이 없이도 일반 IT조직원들이 충분히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견·중소기업에 최적화된 EDR 솔루션이다. 올해 국내 SMB 시장에 전략적으로 드라이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카스퍼스키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엔진 최적화 과정을 거쳐 성능저하없이 높은 탐지율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스코드 투명성을 위해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소스코드를 언제든 열람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하라 지사장은 끝으로 “카스퍼스키는 제품만 공급하고 지원을 소홀히 하는 기업이 아니다. 본사와 총판, 파트너들이 최선을 다해 고객사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는 더욱 그렇다. 한국 리서처와 긴밀히 협력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 주요 제품과 서비스

-카스퍼스키 위협 인텔리전스(Kaspersky Threat Intelligence)

세계 최고 카스퍼스키 연구진과 분석가 팀이 제공하는 인텔리전스에 접근해 이러한 위협의 완화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는 사이버 보안의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지식과 경험, 심층 인텔리전스 덕분에 인터폴, 주요 CERT 기관 등, 세계 최고 법 집행 기관 및 정부 기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러한 인텔리전스를 조직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Kaspersky Threat Intelligence 서비스는 다음과 같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Threat Data Feeds △CyberTrace △APT Intelligence Reporting △Tailored Threat Intelligence Reporting △Kaspersky Threat Intelligence Portal △Kaspersky Cloud Sandbox

-카스퍼스키 EDR 옴티멈(Kaspersky EDR Optimum)

표적형 공격과 지능형 위협에 대비해 위험을 낮추는 일은 이제 기업 보안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Kaspersky 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EDR) Optimum은 직원 및 IT 리소스에 부담을 주지 않고 지능형 공격과 표적형 공격을 처리하는 중앙집중식 자동화 도구다. 제한적인 리소스로도 복잡한 최신 위협에 대한 고급 보안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위협 탐지 기능이 강력하며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일상적 운영 측면에서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솔루션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안솔루션(Kaspersky Hybrid Cloud Security)

Kaspersky Hybrid Cloud Security는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여정의 모든 단계와 상황에서 일관성 있는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네이티브 클라우드 시나리오에 모두 적합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등 모든 환경의 물리적/가상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가상화 및 서버 작동을 모두 고려해 세부사항을 구성했기 때문에 시스템 성능 저하 없이 현재는 물론 미래의 지능형 위협에 대해서도 균형 잡힌 보호 성능을 제공한다.

-Kaspersky Sandbox 솔루션(샌드박스 솔루션)

기존 엔드포인트 보안 기능을 피해 공격할 수 있는 최신 위협의 수와 복잡성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은 Kaspersky Sandbox를 사용해 이러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Kaspersky Endpoint Security for Business의 기능을 보완하는 Kaspersky Sandbox를 통해 매우 전문적인 정보보안 분석 없이도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악성 코드, 신종 바이러스와 랜섬웨어, 제로데이 익스플로잇 등에 대해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의 보안 수준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문가 인력 고용에 필요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가 분산되어 있는 대규모 기업도 원격지 사무실에서 효과적인 보안 기능을 사용하는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보안 분석가의 수동 워크로드 부담도 완화된다.

-Kaspersky Industrial CyberSecurity(KICS. OT 보안 솔루션)

카스퍼스키는 산업 사이버 보안 시장의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솔루션 포트폴리오 Kaspersky Industrial CyberSecurity(KICS)를 개발했다. 종합적인 접근 방식으로 산업 사이버 보안을 제공하는 KICS는 사이버 보안 평가 및 교육, 첨단 기술과 사건 대응에 이르는 OT 보안 프로세스의 어떤 단계에서도 가치를 제공한다.

KICS는 SCADA 서버, HMI,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 PLC, 네트워크 연결을 비롯하여 엔지니어에 이르기까지, 조직의 운영 기술 계층 및 요소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운영 연속성과 산업 프로세스 일관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한 기술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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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정보보안 컨퍼런스(MPIS 2020) 개최
-일 시: 2020년 7월 15일(수) 09:00~17:00
-장 소: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대회의실
-참석대상: 전국 의료기관 및 관련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정보보안 담당자(무료 참석)
(이외 참석자는 11만원 유료 참석만 가능)
-사전등록: 사전등록 클릭
-참가기업 문의: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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