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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1320만명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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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1320만명 개인정보 유출
  • 길민권
  • 승인 2011.11.2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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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계정, 암호화된 비밀번호,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유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후 첫 유출 사건으로 기록
우려했던 일이 또 발생했다. 넥슨은 자사에서 운영하는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정보가 해킹에 의해 지난 11월 18일 유출된 것을 11월 24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으로 메이플스토리 전체 이용자 1800만명 중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공지사항을 통해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히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25일 관련법령에 따라 수사기관과 관계기관에 즉시 조사를 의뢰했다”며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계정, 암호화된 비밀번호,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이 일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즉시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변경해 주길 당부한다”고 공지했다.
 
또 “경찰청 수사와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확인되는 내용에 대해 즉시 알리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건은 메이플스토리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넥슨이 서비스하는 다른 게임들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25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회원 1800만명 중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지난 18일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밝히고 “넥슨 측은 지난 21일 해킹사실을 인지했지만 방통위에 4일 뒤인 25일 신고를 해 왔다”고 전했다. 현재 방통위는 사건 조사단을 구성해 사태를 파악중에 있다.
 
또한 경찰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정확한 해킹수법이나 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메이플스토리 백업서버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일부에서 전하고 있다. 
 
한편 넥슨 측은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가 암호화 된 상태라 암호를 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해명하고 있고 아이템 결제를 위해 필요한 계좌번호나 거래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대부분이 학생들이라 제대로 비밀번호 변경이 이루어질지 미지수이고 포털이나 다른 넥슨 게임과 유사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크다. 이에 넥슨 측은 보다 적극적인 2차피해 방지 프로그램을 통해 비밀번호 변경을 독려해야 하고 이용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9월 30일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 터진 개인정보 유출사건인 만큼 조사결과와 법적 판단이 어떻게 내려질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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