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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랩스, 공공·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 '인프라블록체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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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랩스, 공공·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 '인프라블록체인' 공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0.11.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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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랩스(대표 엄지용)는 공공 기관 및 기업 등이 자체적인 필요에 따라 유연한 블록체인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 ‘인프라블록체인(InfraBlockchain)’을 공개했다.

특허 출원된 ‘인프라블록체인’의 독자적인 합의 알고리즘 기술은 기관 및 기업 내부의 폐쇄형 블록체인은 물론 여러 주체 간의 컨소시엄 블록체인, 그리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완전 개방형 블록체인까지 자유롭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변경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인프라블록체인’의 선택적 익명화 기술은 모든 데이터를 공개해야만 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단점을 해결하여, 데이터의 안전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개인 정보 등의 민감한 정보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게 한다.

무엇보다 ‘인프라블록체인’에는 다른 개방형 블록체인과 달리 기존의 가상화폐가 존재하지 않아 각종 규제 리스크 및 회계 처리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공공 기관 및 기업들에게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큰 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랩스는 2016년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개발을 시작으로 그동안 블록체인 코어 기술 개발 및 여러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회사에 기술 공급을 해온 기업이며, 2018년부터 미국캘리포니아에서 UC 버클리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신용카드인 요세미티 카드에 블록체인 코어 기술을 제공하였고, 미국 내 미술품 상장 거래 서비스인 Godivart와 AI 전자계약서비스를 제공 중인 코메이크사에 블록체인 기술을 공급한 바 있다.

블록체인랩스의 엄지용 대표는 “블록체인 개발자의 길로 들어설 때부터 블록체인은 도로나 전력망과 같은 사회 인프라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세상에 블록체인 기술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기반 구축을 위한 시간과 비용, 그리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단 그것이 구축되고 나면 데이터베이스 관리의 비용 절감 효과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상상할 수 없는 큰 효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엄지용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타이젠 운영체제 및 AI 개발을 담당했으며 블록체인에 흥미를 갖게 된 이후 블록체인 오픈 소스 코어 엔지니어로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에서 교육 및 멘토링에 참여하며 블록체인 인재 양성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는 블록체인랩스는 현재 정부 주도 의료용 대마 관리 시스템의 블록체인 개발사로 선정되었고, 서울시 캠핑카 공유 플랫폼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블록체인 기술 사용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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