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11월 30일 ‘2021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예정)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설명회는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 ICT장비공공수요정보시스템 및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을 통해 제공된다.
정부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제19조(SW사업의 수요예보),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정보통신장비 수요예보),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6조(구매수요정보의 제공)에 따라 공공부문의 SW·ICT장비·정보보호 구매 수요와 SW·ICT장비·정보보호 사업 추진계획을 매년2회(11월:차년도 예정치, 3월:당해년 확정치)조사해 발표하게 돼 있다.
공공부문은 국가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공공기관의 2천230기관을 조사했으며, 정보보호 분야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공공부문에 사립대학·대학원을 추가해 2천580기관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2021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총 사업금액 예정치는 4조 9천429억원으로 전년 예정치 4조 7,890억원 대비 1,539억원, 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부적으로는 △SW구축 3조 6,557억원(총 사업금액의 74.0%), △상용SW구매 3,133억원(총 사업금액의 6.3%), △ICT장비 9,739억원(총 사업금액의 19.7%)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금액은 총 1조 458억원이며, 해당사업 내 정보보호 투자·구매 예산은 6천46억원으로 조사되었다.
▶SW구축 사업 규모
SW구축 사업금액은 3조 6,557억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2조 769억원(총 사업금액의 56.8%), SW개발 사업 1조 2,722억원(총 사업금액의 34.8%)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차년도 SW구축 사업 중 대기업참여제한 예외인정사업을 조사한 결과, 이미 인정받은 사업이 12건(전체 7,232건 중 0.17%), 예외인정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응답한 사업은 5건(0.07%)으로 나타났다.
▶SW구매 사업 규모
SW구매 사업은 3,133억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사무용SW 1,085억원(총 사업금액의 34.6%) 보안SW 866억원(총 사업금액의 27.7%) 등으로 나타났다.
▶ICT장비 구매 사업 규모
ICT장비 구매 사업은 9,739억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컴퓨팅장비 6,833억원(총 사업금액의 70.2%), 네트워크 장비 2,363억원(총 사업금액의 24.3%), 방송장비 543억원(총 사업금액의 5.5%)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구매 수요 규모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 중에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 예산은 총 1조 458억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해당 사업 내 직접적인 정보보호 관련 제품·서비스 구매 예산을 조사한 결과 총 6,046억원으로 집계되었다.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 3천561억원(총 사업금액의 58.9%), △정보보안 제품 1천911억원(총 사업금액의 31.6%), △물리보안 제품 344억원(총 사업금액의 5.7%), △물리보안서비스 230억원(총 사업금액의 3.8%)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등이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사업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와 같은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이외에도 ’25년까지 총 58조원을 연구개발(R&D), 민간분야 지원 등에 투자하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많은 SW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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