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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생체인식 정보보안 자회사 ‘베프스’ 흡수합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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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생체인식 정보보안 자회사 ‘베프스’ 흡수합병 결정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0.12.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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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합병 마무리... 수익 발생 및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집중할 것
캠시스 송도 본사 전경
캠시스 송도 본사 전경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및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하는 캠시스(대표이사 박영태)는 자회사 베프스(BEFS)를 흡수합병 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캠시스의 이번 베프스 흡수합병은 소규모합병으로 합병 계약서 체결, 이사회 결의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2021년 4월 1일이다.

2009년 설립된 베프스는 캠시스가 지난 2014년 인수한 자회사로 지문인식센서 및 모듈 제조, 네트워크 보안, 정보보호 등 보안 솔루션 모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글로벌 정보보안 시장의 성장과 함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관련 원천기술 특허만 29건(2020년 12월 기준) 보유 중인 베프스는 내년도 상반기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지문인식모듈 공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흡수합병의 목적은 보안사업 부문에서의 적극적인 매출 확보와 IT 부품, 전기차 등 기존 캠시스 사업 분야와의 시너지 증대다.

캠시스 관계자는 “지문인식 센서는 캠시스가 가진 초소형 전기차의 스타트 버튼, 도어락 및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하여 사업 간 동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캠시스 측은 합병 이후 공급계약 체결 마무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광학식 지문인식모듈의 경우 국내 모듈업체와의 생산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정전식 지문인식모듈 또한 베트남 스마트폰 제조기업과 계약체결을 완료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선일금고에 12월부터 공급을 개시하는 등 비모바일향 부문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는 “이번 합병과 사업 본격화는 캠시스가 안정적인 매출 재원을 추가 확보하고, 종합 IT기업으로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내년에는 신규사업에 대한 고객사 발굴을 주도해 나가며, 수익발생과 이후 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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