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거래소 QCP Capital이 웁살라시큐리티의 AML 솔루션을 도입하여 싱가포르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 법안인 지불서비스법(PSA)을 어떻게 준수하고 있는지, 실효성과 사례에 대한 분석이 18일 웁살라시큐리티 공식블로그를 통해 발표됐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지난 2020년 1월, 국내 모든 암호화폐 및 거래소 관련 사업자를 전자지불토큰(DPT) 서비스 제공자로 명명, 이를 위한 새로운 규제 체계인 지불서비스법(PSA)을 시행한바 있다. PSA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가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 싱가포르 규제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싱가포르의 현행 자금세탁방지(AML) 및 대테러금융(CTF)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때문에 싱가포르 기반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QCP캐피탈 측은 작년 하반기 웁살라시큐리티의 AML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신규 및 과거 거래내역 선별 및 모니터링 ◇AML/CTF 디지털 자산 거래 추적의 시각화 ◇거래 및 지갑주소에 대한 위험성 평가 ◇상대방에 대한 KYW(Know-Your-Wallet) 프로파일링을 통한 CDD/EDD 프로세스 정보제공 등의 기능을 구축하며, PSA 규제를 효과적으로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QCP 캐피탈의 진 림 (Jin Lim, Co-Founder) 공동창업자는 “만일 도입한 AML솔루션이 이미 알려진 블랙리스트 지갑(사기나 마약거래 등과 연루된 것으로 블록체인상에 기록된 바 있는 지갑주소)에 대해서만 단순 정보를 준다면 그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우리에게 의미 있는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지갑주소들의 거래패턴과 활동, 그리고 블랙리스트 지갑 및 다른 지갑들 간의 상호작용에 근거해 지갑의 위험을 전체적으로 평가하고 식별하는 것인데 이 부분에서 웁살라시큐리티의 솔루션이 타 경쟁사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고 판단해 채택하게 되었다”라며 “웁살라시큐리티의 독보적인 위험도평가 알고리즘과 방법론은 업계 기준으로 채택되고, 사법기관에서도 채택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QCP 캐피탈의 조슈아 공(Joshua Kong,) 규제 준수 책임자는 “우리는 보다 심층적인 실사를 위해 24/7 지속적으로 거래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맞춤 시스템개발을 의뢰하였고, 이를 통해 보다 강력한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웁살라시큐리티의 가상자산 거래 추적 솔루션 CATV와 가상자산 위험도 분석 솔루션 CARA을 활용한 의심 거래 분석 보고서는 규제당국에 위험거래를 보고 시 핵심 증거자료로 첨부된다”라고 말했다.
웁살라시큐리티의 패트릭 김 대표는 “아시아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QCP 캐피탈과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으로 싱가포르의 규제에 준수하는 만족스러운 AML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가상자산을 통해 자금세탁및 범죄의 수법들이 날로 진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특금법개정안의 화두가 오로지 ISMS인증, 이용자 KYC, 법정화폐의 AML, 실명계좌 확보에만 집중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게 느껴진다.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제들이 서비스를 운영함에 있어 가상자산 의심 거래와 블랙리스트 지갑을 신속하게 색출하고, 이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STR(의심거래 보고) 증거자료로서 보고서로 작성해제시하는 방법의 중요성에 대해 업계와 정부의 인식재고가 필요해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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