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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사이트 통해 국민들 개인정보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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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사이트 통해 국민들 개인정보 노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1.08.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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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사이트를 통해 경매 기록을 포함한 러시아인들의 신분증 정보가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비영리단체 ‘정보문화’ 이반 베그틴 대표는 러시아 국방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방조달 기록 문서에 누구나 접속할 수 있음을 확인 했다며, 러시아 정부기관에서 일반인들의 개인정보가 실수로 공개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폭로했다.

정보문화는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국방조달 경매에 신청서를 제출한 사람들의 신분증 정보를 누구나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다고 공개했다.

해당 문서들은 국방부 공식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구글에서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국방조달 기록 문서에서는 신청자의 신분증 정보 외에도 자산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느 누구도 국방부를 상대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반 베그틴 대표는 "이러한 문제는 러시아 정부기관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 국가자산관리부에서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문제”라며 “공개해선 안되는 정보가 자주 공개되는 반면, 정작 알려야 하는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강력한 통제가 필요하며, 문제 발생의 원인인 공무원들에게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보제공.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전문기업 씨엔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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