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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가슴성형 회복기간에 ‘주말수술’ 직장여성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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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가슴성형 회복기간에 ‘주말수술’ 직장여성 늘어
  • 데일리시큐
  • 승인 2016.02.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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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의 회복기간이 획기적으로 짧아지고 통증 역시 적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슴성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과거 가슴성형은 부담이 크고 회복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수술의 대명사로 많은 여성이 가슴성형을 원하면서도 시도하지는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수술을 받기 위하여 일년 계획을 세우고 휴가를 통째로 회복기간에 바쳤던 시대는 이제 종말을 고하는 것 같다.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가슴성형을 누리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여성들의 간절한 요청에 가슴성형은 꾸준히 발전해왔다. 가슴성형의 회복기간을 연장시키고 수술 후 통증을 유발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출혈, 조직 및 신경 손상, 극심한 통증 등이 있다. 수술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는 해당 요인을 제거해야만 하는데 숙련된 내시경 기술과 깔때기 모양의 장비를 활용한 보형물 삽입술이 이를 해결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켈러펀넬이라는 깔때기 모양의 일회용 장비를 활용해 보형물 삽입을 진행하면 절개범위가 적어 출혈 위험도 그만큼 낮아진다. 여기에 내시경 수술을 병행해 보형물을 삽입할 위치를 정확하게 지정하면 조직 및 신경 손상의 우려도 적다. 뿐만 아니라 내부의 출혈을 완벽하게 지혈할 수 있어 피주머니나 붕대를 찰 필요가 없는 만큼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줄어든다는 이점이 있다.
 
BR바람성형외과 심형보 원장은 “켈러펀넬을 활용한 내시경 가슴성형을 진행하면 최소 절개창을 통해 아주 작은 힘만으로 보형물 삽입이 가능하다. 때문에 조직손상이 적어 수술 후 회복기간이 매우 짧아진다. 수술 후 이틀 만에 출근이 가능해 주말을 활용하는 직장인 여성도 많다”고 전했다.
 
이어 심형보 원장은 “보형물은 특히 물방울형 보형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보형물 중 가장 자연스럽고 티가 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물방울형 보형물은 매우 마르거나 윗가슴이 튀어나온 체형에도 적용이 가능한데다 수술 후 보형물이 위로 올라가는 윗볼록 현상과 보형물 외피가 잔물결처럼 만져지는 리플링 현상이 적어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내시경과 펀넬을 사용하여 회복기간과 통증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내용의 BR바람성형외과의 ‘내시경 물방울 가슴확대술’은 2015년 11월 미국미용성형학회지(Aesthetic Surgery Journal)에 논문으로 출판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