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에서 제4기 교육생 140명 중 10명을 차세대 보안리더 인증자(Best 10)로 선정하고 23일 삼정호텔에서 인증식을 개최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과정은 지난 4년 동안 사이버보안 인재 440여 명을 배출하며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정보보호 교육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부터 매년 1기 60명, 2기 120명, 3기 122명, 4기 140명으로 교육 인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의 정보보호 및 해커 멘토단을 구성해 교육생들에게 기본 소양 및 정보보호 분야별 핵심 기술, 실무중심의 프로젝트 단위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교육생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교육 분야는 취약점 분석, 보안컨설팅, 디지털포렌식 등이며 4기부터 정보보호특기병 과정도 신설됐다.
 
또한 BoB 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DEFKOR’팀은 지난해 8월 개최된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대회 데프콘(DEFCON)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해킹 보안 분야에서 한국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일조한 바 있다.
 
이번 4기 교육생들의 연구 실적으로는 취약점 제보 57건, 기술발표 10건, 논문발표 11건, 대회입상 23건 등이다.
 
이번 4기 Best 10에는 ▲김윤정(25. 숭실대. 보안컨설팅 분야), ▲박창현(25. 영산대. 보안컨설팅), ▲김태흥(24. 동명대. 디지털포렌식), ▲이유찬(22. 한양대. 취약점 분석), ▲오동빈(21. 경찰대. 디지털포렌식), ▲이충녕(18. 백운고. 보안컨설팅), ▲이태규(20. 고려대. 취약점 분석), ▲이휘원(22. 고려대. 취약점 분석), ▲정승기(25. 연세대. 디지털포렌식), ▲조승현(21. 세종대. 췽약점 분석) 등이 선정됐다.
 
이날 인증식에는 유준상 KITRI 원장, 최재유 미래부 차관,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이재일 CP 등이 참석했으며 정의화, 홍문종, 이주영, 정세균, 정두언 국회의원의 영상축전도 이어졌다.
 
BoB 5기 모집은 오는 5월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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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