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시스템 보안관리 안내서’ 공개
2021년 국내 아파트 단지내 서버 해킹이 발생해 각 세대에 설치된 월패드를 통해 영상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러한 해킹 사고 예방과 보안강화를 위해 2022년 7월 1일부터 건설되는 공동주택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에 따라 세대간 망분리와 인증 구현, 접근통제 등 보안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홈네트워크 장비 설치가 의무화됐다.
홈네트워크는 유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조명, 가스, 난방 기기 등 가정 내 다양한 네트워크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홈네트워크 기기가 세대 입주민과 공동주택 시설관리의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네트워크에 연결된 시스템의 특성상 해킹사고 발생 위협이 존재하며 해킹 발생시 심각한 사생활 노출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철저한 보안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 구축된 공동주택은 시스템 구성을 변경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세대간 망분리 망분리 및 정보보호 인증을 받은 장비를 설치했다 하더라고 지속적인 보안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또 다시 해킹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KISA는 2일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시스템 보안관리 안내서’를 공개하고 “관리 PC는 관리사무소에서도 자체적으로 보안점검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으며 네트워크 및 보안장비, 서버에 대한 취약점을 점검하고 조치하기 위해서는 홈네트워크 제조, 운영사 등과 유지보수 계약을 통해 주기적인 보안점검을 실시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체적으로 점검이 어려운 경우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내서버돌보미, 내PC돌보미 서비서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어 적극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이번 안내서는 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와 데일리시큐 자료실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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