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는 해킹·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글로벌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2005년 설립 이래 18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016년 미국법인을 설립했으며 201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가트너 선정 차세대 NAC 대표 기업, 프로스트 & 설리번 ‘글로벌 솔루션 마켓가이드’에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등재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NAC 시장 점유율 1위, 차세대 보안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EDR 분야에서는 국내 최다 고객을 확보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다음은 지니언스 이동범 대표와 인터뷰 내용이다. 

◆ 2022년 지니언스 국내·외 성과

지니언스는 2022년 외형 성장과 이익 창출을 동시에 시현하는 기업, 고금리·경기침체 국면에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국내 NAC 산업의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한 ‘지니안 NAC’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과 EDR의 수요가 본격적인 확대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7% 성장한 225.5억원,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전년대비 90.8% 증가했다. 호실적을 토대로 올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거둬들일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안정적인 캐시카우이자 제로 트러스트(ZTNA)보안의 근간인 NAC 비즈니스는 글로벌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은행, 제조업 등 대기업의 윈백 및 지자체 시장이 신규 수요를 이끌었다. 

EDR 사업은 제 1금융권 및 다양한 산업별 대표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시장을 선점했다. 국내 최초로 EDR을 개발한 이래 2022년 기준 누적 고객 수 130곳을 돌파해 국내 최다 고객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 

특히, EDR 부분은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으며 안티 랜섬웨어 기능을 탑재해 랜섬웨어 대응을 보다 고도화하는 등 2023년 시장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기틀을 마련한 것도 성과다.

◆ 지니언스 ‘지니안 NAC’와 ‘지니안 EDR’

지니언스의 NAC 솔루션 ‘지니안 NAC’는 내부 네트워크 보안 관리를 위한 업계 표준 솔루션이다. 강력한 인증을 통해 자산과 사용자를 식별하고 네트워크 접근에 대한 권한을 차등 부여한다.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OT,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기반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EDR 솔루션 ‘지니안 EDR’은 사용자의 행위 및 PC 내부의 행위를 모니터링 하여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검증된 단말 안정성, 글로벌 수준의 위협탐지 역량,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강점으로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다.

◆ 2023년 주요 사업 전망과 계획 그리고 매출 목표 

지니언스는 2023년 그동안 투자 단계였던 EDR 사업이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 1금융권 EDR 도입의 수평적 확산세와 증권/보험 등 제 2 금융권으로의 확대, 중앙정부에서 지자체까지 EDR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지니언스가 퀀텀점프하기 위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니언스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NAC라는 네트워크 보안 영역 1위를 한 기업이 전혀 다른 엔드포인트 영역에서 기존의 강자를 누르고 1위를 하는 것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것이며 차세대 보안 시장의 전략적 우위를 가져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지니언스의 새로운 도전은 ZTNA와 클라우드 분야이다. 아직 두 시장이 보안 관점에서 얼마나 성장을 하고 숫자를 낼 수 있는지 모호한 점이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그 시장의 변화는 거세게 불고 있으며 지니언스는 전략적인 포석을 통해 또 다시 퀀텀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 2023년 가장 주의해야 할 보안위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보안 위협은 기업형 그룹(국가)이 지원하는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고 직접적으로 금전을 버는 공격으로 발전되고 있다. 2023년은 러시아· 중국· 북한의 국가차원의 기습적인 해킹, 랜섬웨어의 활발한 활동, 공급망 교란, 가상 자산의 피해 등이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침체 및 경제 제재 등으로 외화벌이 수단으로 해킹이 급증하고 있으며 과거 사이버 보안이 정보를 어떻게 보호하느냐의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가상화폐나 NFT도 사이버 영역에서 들어오면서 자산의 위협까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자율 주행 자동차처럼 세이프티(Safety) 영역도 보안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 보안실무자들에게 보안업무 및 보안솔루션 구매시 당부하고 싶은 말

공격자의 목표가 변화하고 있다. 공격자는 단순히 침입해서 정보를 파괴하고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들어와서 잠복해서 함께 사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또한, 과거 해킹 실력을 과시하는 것에서 벗어나 침해 사고가 없는 것처럼 몰래 몰래 핵심 자료를 빼가고 있다.

위협이 내부, 외부에 모두 존재하고, 침해가 불가피하고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가정하에 보안체계를 재편하는 제로 트러스트 모델로의 전환은 물론 SW 공급망 보안에 대해 위협·사고 발생 시 전 부처 및 기관에 공조하는 체계 확립에 온 힘을 기울여 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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