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15 (금)
북한 특정 탈북민으로 위장한 악성메일 유포중...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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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특정 탈북민으로 위장한 악성메일 유포중...주의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3.05.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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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로 위장하여 첨부파일 열람 유도...악성코드 감염
북한 특정 탈북민으로 위장한 악성메일 (하우리 제공)
북한 특정 탈북민으로 위장한 악성메일 (하우리 제공)

북한 특정 탈북민으로 위장하여 북한인권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악성메일이 발송된 정황이 발견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우리(대표 김희천)에 따르면, 해당 악성메일은 수신인을 속이려고 ‘북한인권단체 활동의 어려움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첨부파일(.chm)을 악성메일에 첨부했다. 발신인이 북한 특정 탈북민이며, 참고자료로 위장하여 보낸 메일이기 때문에 수신인이 아무 의심없이 첨부파일을 실행하여 악성코드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첨부파일 열람 시 노출되는 CHM 파일
첨부파일 열람 시 노출되는 CHM 파일

악성메일의 첨부파일은 ‘북한인권단체 활동의 어려움과 활성화 방안 OOO대표.zip’ 이며, 해당 압축파일의 암호를 해제할 경우 윈도우 도움말 파일인 ‘북한인권단체 활동의 어려움과 활성화 방안 OOO대표.chm’ 파일이 생성된다. 

‘북한인권단체 활동의 어려움과 활성화 방안 OOO 대표.chm’ 내의 악성 스크립트 (하우리 제공)
‘북한인권단체 활동의 어려움과 활성화 방안 OOO 대표.chm’ 내의 악성 스크립트 (하우리 제공)

수신인이 참고자료로 오인하여 해당 chm 파일을 실행할 경우 북한인권에 관련한 내용과 함께 내부에 숨겨진 악성 스크립트가 실행되어 악성 VBS 파일이 자동 실행하도록 등록하고, 공격자 서버(C&C)로부터 악의적인 명령 실행하게 된다. 

하우리 보안대응센터는 “최근 악성메일은 바로가기파일(.lnk), 윈도우도움말파일(.chm) 등을 이용한 다양한 파일 형태로 악성코드가 첨부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첨부파일을 열람하기 전 발신인의 발신진위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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