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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사이버 안보, 공세적 전환과 해커 기반 기업 육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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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사이버 안보, 공세적 전환과 해커 기반 기업 육성 필요”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4.07.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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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적 역량과 사이버 무기 개발 중요해"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강연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강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및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가 7월 10일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정보보호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보안 동향과 전략을 공유했으며, 특히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가 '공세적 관점의 자주 사이버 안보 제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박찬암 대표는 강연에서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존의 방어적인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공세적인 전략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이버 전쟁은 육·해·공·우주를 막론하고 모든 영역을 커버하는 현대의 전쟁 형태"라며, "공격 원점 식별과 선제적 강화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사이버 전쟁의 범위와 중요성

박 대표는 사이버 전쟁이 육해공과 우주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드론, 미사일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전개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실험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사이버 공격이 실제 군사 작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공격 원점 식별의 중요성

사이버 공격의 원점을 식별하는 것이 방어의 첫 걸음이라고 언급한 박 대표는, 이를 위해 다양한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사이버 공격 원점 식별을 위해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공격자를 식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선제적 보안 강화의 필요성

박 대표는 기존의 방어적인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적의 시스템에 미리 침투하여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방어해야 한다는 선제적 강화의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항공전에서 첫 발동을 막기 위해 적의 정보를 차단하는 개념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공세적 역량과 사이버 무기의 중요성

박 대표는 "사이버 무기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북한을 예로 들어 사이버 무기의 효과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이버 무기가 없다면, 신기술이 있어도 적절한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파트너십의 중요성

박 대표는 민간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사이버 안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NSA와 같은 기관들은 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해커 기반의 기업들을 육성해 유사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대표는 "사이버 안보의 핵심은 원점 식별, 자주적 사이버 무기 개발, 그리고 민간 파트너십"이라며 "공세적 역량을 강화하여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암 대표 대통령 표창 수상
박찬암 대표 대통령 표창 수상

한편 이날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박찬암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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