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23:55 (토)
“포티투닷,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환경 제공할 것”
상태바
“포티투닷,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환경 제공할 것”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4.07.11 15: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은경 포티투닷 실장 “SDV, 모빌리티 보안의 핵심 요소”
이은경 포티투닷 실장이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모빌리티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은경 포티투닷 실장이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모빌리티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7월 10일, 제13회 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열린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포티투닷(42dot) 이은경 실장은 '모빌리티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은경 실장은 금융사 및 이커머스까지 다양한 기업에서 보안 업무를 수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모빌리티 선도 기업인 포티투닷에서 보안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SDV, 모빌리티 보안의 미래

이날 이은경 실장은 SDV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며, SDV가 모빌리티 보안의 미래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임을 강조했다. SDV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 )의 약자로, 소프트웨어를 통해 차량의 기능을 정의하고 제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기계적 부품과 연료로 작동하는 전통적인 차량과 달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실장은 "SDV는 이미 우리 주변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며, 청계천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자율주행 셔틀을 예로 들었다. 이 셔틀은 포티투닷에서 개발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SDV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SDV 기술은 테슬라, 현대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목표로 삼고 있는 미래 자동차의 핵심 개념이며, 이러한 기술을 통해 차량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사용자에게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포티투닷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 SDV 대전환을 이끌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AI 기반 자율주행, 블록체인, 시큐리티 무선 업데이트형 OTA, 음성 인식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총집합해 사용자 경험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이은경 실장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 환경이 급변하고 SDV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지속성이고, 이는 결국 서비스와 안전"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경쟁사와 현대차그룹이 가장 차별화된 점이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포티투닷은 CES 2024에서 SDV의 대전환과 이를 통해 고객이 누리게 될 안전하면서도 지속 개선되는 사용자 경험과 편의를 제시했다. 나아가 AI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데이터의 연결성, 확장성을 기반으로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 디바이스 및 솔루션과 연계한 새로운 스마트시티 비전도 선보였다.

■ 모빌리티 보안의 중요성

SDV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인 만큼, 기존 소프트웨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은경 실장은 이러한 보안 위협이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유럽 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자동차 사이버 보안 법규가 발효되었고, 2022년 7월부터는 이러한 사이버 보안 요구 사항이 법적으로 강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2024년 2월에 자동차 관리법이 제정되어 2025년 8월부터 판매되는 신차는 반드시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티투닷은 국제 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은경 실장은 UN의 사이버 보안 법규 요구 사항을 설명하며,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CSMS)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관련 제품 검증 및 승인 절차를 통해 인증을 받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포티투닷은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실히 반영하여 ISO 21434 등의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

OTA(Over-The-Air)는 무선 통신을 통해 소프트웨어나 펌웨어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물리적으로 기기에 연결하거나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최신 소프트웨어와 기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도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OTA로 업데이트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성능을 향상시키며 보안 취약점을 패치하고 있다.

이은경 실장은 포티투닷이 AI 기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블록체인, 시큐리티 무선 업데이트형 OTA, 음성 인식 기술 등을 통합해 SDV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DV는 기존의 차량과 달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포티투닷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보다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 SDV 보안 취약점과 대응 전략

이어 이 실장은 SDV의 보안 취약점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SDV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이기 때문에 다양한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티투닷은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보안,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무결성 검증, OTA를 통한 신속한 보안 패치 등 다양한 기술적 대응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포티투닷은 유럽 경제위원회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 법규를 준수하며,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보안 인증을 통해 차량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이은경 실장은 포티투닷이 AI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을 통해 포티투닷은 모빌리티 보안의 미래를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