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경찰은 올해 상반기 컴퓨터 불법침입 사건 674건을 신고 받았다. 그 중에는 이메일을 이용한 사기와 랜섬웨어 감염 등이 포함되며, 손해금액은 13억 홍콩달러(한화 약 1800억원)에 달한다.

홍콩경찰 사이버보안 및 범죄조사부 팀장은 “해커들은 피싱 메일을 대량으로 배포한다. 만약 이메일에 첨부된 워드파일을 클릭하면 악성 소프트웨어 또는 바이러스가 실행된다. 또한 해커가 제공한 하이퍼링크를 클릭하면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게 된다”고 소개했다.

최근 홍콩에서 Jigsaw를 포함한 다양한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감염되면 파일이 잠기고 1시간마다 하나의 파일이 삭제된다. 또한 공격자는 비트코인 지불을 요구하고 있다.

이밖에 홍콩경찰은 다양한 업계의 CEO를 타깃으로 피싱공격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도 포착하였다. 해커는 우선 구직파일 또는 이력서를 인사부 메일로 전송한다. 만약 관련 파일을 실행하면 인사부 데이터가 유출되며 관련 데이터를 통해 CEO계정을 확보한다. (뉴스제공. 씨엔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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