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장난감, 생활제품, 식음료 등을 개봉하는 영상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유투브는 광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전세계에서 수천 명의 제작자가 수백만 달러를 벌어 들이고 있다.

이 동영상들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장난감 언박싱' 동영상이다.

종종 6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개봉하고 사용하는 모습을 시연하지만 그들 중 대부분은 조명을 설정하고 카메라를 조작하는 등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대해 호주 브리즈번 소재 퀸즐랜드 공과대학교 교수 스튜어트 커닝햄은 "장난감 개봉과 관련된 포스팅은 어린이용 장난감을 개봉하고, 조립하고, 사용법을 시연한다. 어린이 미디어를 위한 기술은 장난감 개봉 컨텐츠에 집중됐다"라고 말했다.

이런 아마추어 비디오가 끌어들일 수있는 수많은 팬 덕분에 더욱 많은 회사들이 전통적인 방식의 광고를 포기하고 있다. 전문가가 찍은 영상으로 대중의 확실한 관심을 끌기보다 아마추어 동영상으로 얻는 홍보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커닝햄은 "개봉기는 전통적인 마케팅보다 훨씬 광범위한 범위에 영향을 끼치는, 완전히 새로운 마케팅이다."라고 말하면서 "기업들은 오히려 어린이들이 홍보를 가장 잘한다고 말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