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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사의 콕핏 액세스 코드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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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사의 콕핏 액세스 코드 유출됐다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6.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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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조종사들은 최근 항공사로부터 불안감을 조성할 만할 공지를 받았다.

해당 공지는 "조종석 출입 절차가 뚫렸다"고 조종사들에게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는 조종석과 연결된 문을 열 수 있는 기밀 코드가 공개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나이티드 항공사 대변인인 매디 킹(Maddie King)에 따르면 이번 코드 유출이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녀는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저희의 최우선 과제이며 유나이티드 항공은 조종석 문 개폐코드가 아니더라도 조종석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들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라며 "잠시 동안은 이 프로토콜이 조종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킹은 보안 접근 코드가 유출되었거나 도난당하더라도 조종석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대체 프로토콜에 대해 언급했다. 이러한 대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묻는 기자들에게 압박을 당하자 킹은 항공사 규정상 보안절차에 대해 공개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모든 미국 항공사들은 2001년 항공기 탈취범들이 조종실 내부로 들어가 조종사들을 무력화시키고 미국 내의 목표물로 항공기 진로를 돌렸던 9/11 테러공격 사건 이후 조종실 접근에 관한 보안절차를 강화하였다.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웹 사이트에는 세계 330개 도시를 취항하며 매일 4,500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고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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