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채팅 소프트웨어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가 비즈니스 응용 프로그램으로서 스카이프를 대체한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IT 전문가들의 모임인 이그나이트 컨퍼런스(Ignite Conference 2017)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 비즈니스 사용자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로 옮기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스카이프처럼 그룹 통화, 영상 전화, 음성 전화를 지원한다. 차이점이라면 팀즈가 조금 더 다양한 관리 기능과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시키는 세부 기능을 갖췄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스카이프의 제품 마케팅 담당 총괄 책임자인 로리 라이트는 새로운 앱에 포괄적인 미팅 및 전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의 통찰력과 데이터가 제공돼 팀즈 사용자들은 더 편리하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는 오피스365의 정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서비스를 활용하여 지능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인터페이스다.

라이트는 "이처럼 음성 및 비디오 통신을 발전시킨 것은 모두 최신 스카이프 인프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지능형 통신의 비전을 달성하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가 스카이프 비즈니스를 대체하더라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고객이 스카이프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피스 365에서 스카이프 비즈니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것은 새로운 앱으로 옮겨갈 준비가 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한 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