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청(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이 얼마 전 애플의 자율주행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발표했다.

애플이 출원한 특허 내용은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 내비게이션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애플은 특허 출원서에 자사의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자율주행 차량의 독립적인 주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오늘날 다양한 자율주행 차량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정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대부분의 자율주행 차량 시스템이 센서를 사용해 모든 변화하는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정적 데이터가 컴퓨팅 성능의 필요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자사의 내비게이션 기능은 자동차 외부의 모든 장치에서 수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 주행을 돕는다고 말했다. 물론 이미 차량의 내비게이션에 장착된 데이터도 활용한다.

애플이 제안한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의 프로세서와 센서를 활용해 경로를 예측하는 전산화 기술이다. 이 특허가 인증되기 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하기 위해 가상 현실(VR)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 CEO 팀 쿡은 지난 6월 회사가 자율주행 차량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자율주행 차량이 모든 인공 지능(AI) 프로젝트의 어머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