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은 고 장자연양 사건에 대해 하루빨리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추미애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3.8 여성대회에서 ‘미투 운동이 지속돼야 한다. 또 정치권도 여야 모두 이에 호응해서 지지하겠다. 명예훼손죄나 무고죄, 성범죄에 대해 사실적시에 대한 잘못된 조항을 개선하겠다’, 모두 입을 모아서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투 운동이 대한민국에서 호응을 얻었던 것도 추악한 권력의 타락을 온몸으로 막아내고자 했으나 끝내 숨진 고 장자연양의 숨은 사연 때문이었다"면서 "검찰은 미투 운동에 시발이 된 장자연 양 사건에 대해서 여지를 두지 말고 과감하게 수사해주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거듭 신속한 재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한편 故 장자연은 지난 2009년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던 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자택에서 3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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