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검찰청은 “나빌사닥 검찰총장이 SNS 웹사이트와 언론 매체에 게재되는 글을 모니터링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서는 이집트통신위원회가 정보 기술과 관련된 범죄에 대응하는 방법을 논의한 뒤 발표됐다, 이집트통신위원회는 시민들이 쉽게 가짜 뉴스를 신고할 수 있도록 개발한 와츠앱(WatsApp)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며,

“이 핫라인기능을 통해 특정 뉴스가 국가 공공의 이익이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신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와츠앱(WhatsApp)의 개발사인 아이아프리칸(iAfrikan)은 “교차 플랫폼 메시지 및 음성 인식 서비스를 사용해 와츠앱으로 간편하게 가짜 뉴스를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통신 위원회는 이밖에도 자국 외의 사이트를 차단하는 규제에도 합의했다.

지난해 이집트는 카타르통신사, 허핑턴포스트 아랍, 알자지라 등 카타르 관련 간행물을 온라인에서 차단했다. 이집트 정부는 이런 출판물이 테러리즘을 자극할 수 있는 뉴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집트의 모바일 사용자들이 CNN,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에 접속할 때에도 가짜뉴스에 노출됐기 때문에 가짜뉴스를 차단하려는 이집트 정부의 노력은 2018년에도 계속 됐다,

일부에서는 이것이 이집트의 언론규제의 한 형태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그들은 사용자들이 가상 네트워크를 사용해 사이트를 우회할 수 있으므로 유명무실한 규제 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