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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가짜뉴스 해결 안되면 페이스북에 광고 중단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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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가짜뉴스 해결 안되면 페이스북에 광고 중단할 수 있어"
  • 이재성 기자
  • 승인 2018.05.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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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출처=플리커)
BBC는 “페이스북과 구글이 가짜뉴스, 불법 콘텐츠 및 각 사이트 간 극단주의의 확산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송출되는 광고를 철회할 계획”이라는 유니레버의 입장을 보도했다.

유니레버의 최고 마케팅책임자인 키이스 위드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온라인 환경에서는 비즈니스가 성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위드는 이어서 “사람들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민주주의, 복지, 진실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면서 유니레버는 정치적 분열의 확산을 막고 어린이를 착취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플랫폼을 원하고 있으며 “특정 디지털 미디어 기업이 유니레버의 사안을 계속해서 무시한다면 그러한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고 대신 다른 회사에 돈을 투입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피보탈 연구그룹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페이스북과 구글의 광고매출 비중은 73%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만약 유니레버가 구체적인 조치를 하게 되면 더 많은 광고주가 변화에 동참할 수 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E마케터의 수석분석가 카린 폰 에이브람스는 소셜미디어의 혐오 발언 증가에 대한 구글의 반응은 느리고 불충분했다.

한편 페이스북의 대변인은 유니레버의 의견을 수용하며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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