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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와 AI 기술로 미래 자동차 기술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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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와 AI 기술로 미래 자동차 기술개발 지원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9.01.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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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연구진의 애저 기반 BMI 연구
▲ 고려대 연구진의 애저 기반 BMI 연구
올해 ‘CES 2019’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술 중 하나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를 접목한 커넥티드카 기술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올해 CES에서 LG전자와 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개발을 함께 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ADAS), 음성지원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클라우드와 AI 플랫폼으로 닛산, 토요타, 볼보, BMW, 폭스바겐 등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7년 CES에서 애저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 커넥티드 비허클 플랫폼’을 발표하면서 단순 차량용 운영시스템이 아닌, 제조사가 원하는 대로 운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사의 브랜드, 고객 성향, 또는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가져올 수 있는 제품 및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도록 돕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나아가 AI를 활용해 차량 관리, 또는 주행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도 국내에서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카이스트(KAIST) 대학교 연구진은 애저 AI 기술을 활용해 미래의 교통 상황을 예측하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예방하는 도심 지역의 교통 수요 제어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애저 기반의 인공지능, 실시간 교통 제어 기술을 활용하여 교통 상황을 예측한다. 기존의 시스템보다 9배 빠르게 6시간 이후의 교통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고, 정확도는 무려 94.1%에 달한다.

이 시스템은 대전광역시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2021년에 대전광역시 전역에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고려대학교 연구진은 애저 기반 BMI(Brain-Machine Interface)를 활용한 뉴로드라이빙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BMI는 뇌과학과 기계공학의 융합기술로, 뇌파를 이용해 외부기기나 환경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뉴로드라이빙 프로젝트는 뇌 신호 분석을 통해 비상 상황 시 운전자의 반응과 제동하려는 의도를 감지한다. 이를 통해 예기치 못한 보행자나 전방 차량의 갑작스러운 감속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뇌 신호를 토대로 운전자의 의도를 먼저 파악하고, 운전자가 움직이기 전에 차량이 자동으로 감속 또는 정지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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