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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원격지원·모바일앱 출시…고객편의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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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원격지원·모바일앱 출시…고객편의 증진
  • 길민권
  • 승인 2013.07.3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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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비 학생, 이메일 맞춤 상담 통해 장학금 신청 완료
다가오는 2학기를 앞두고 한국장학재단이 휴대폰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편의를 위한 신규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장학금 및 학자금대출을 위한 서류 접수방법은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팩스를 접수하는 방법이었다.
 
한국장학재단 고객지원센터 이메일팀 이지혜 상담사는 온라인 상담코너를 통해 국가장학금 서류제출 방법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고객의 문의접수를 받았다.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고은비 학생이 스캐너도 없고 휴대폰 화질이 좋지 않아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데 문제를 겪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지혜 상담사는 고객문의에 대한 ‘맞춤상담’을 진행했다. 고객의 신청정보와 국가장학금 제출서류 여부를 확인해보니 고은비 학생은 서류제출 생략자로서 서류를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었다. 이지혜 상담사의 상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확인과정에서 고은비 학생이 사랑드림장학금 신청대상 자격이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다. 고은비 학생의 상황을 고려해 휴대폰을 이용한 캠 스캐너 기능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설명을 이어갔다. 이 상담사는 고은비 학생에게 이렇게 사랑드림장학금 신청 서류제출 방법까지 안내하며 이메일 상담을 마무리했다. 고객은 서류제출 방법만 문의했지만 사랑드림장학금 관련 절차도 추가로 안내한 것이다.
 
이메일 답변을 받은 고은비 학생은 이지혜 상담사에게 고맙다고 별도로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상담사 덕분에 고은비 학생은 현재 두 종류의 장학금에 대한 온라인 신청과 서류 제출을 완료하였으며,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13년도 2학기부터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앱 서류제출 방식을 추가로 도입하여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또한 원격지원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신청 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시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로 다가오는 2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학자금대출과 장학금 신청과정이 좀 더 편리해질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1599-2000으로 전화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데일리시큐 호애진 기자 ajh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