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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서브 iwinv 클라우드 NO JAPAN “도쿄 탈출”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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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서브 iwinv 클라우드 NO JAPAN “도쿄 탈출” 이벤트 진행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9.08.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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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서브(대표 마보임)가 "NO JAPAN" 운동의 일환으로 일본기업의 클라우드 및 도쿄, 오사카 리전을 이용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도쿄 탈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ConoHa, Xserver, GMO Cloud 등 일본 기업의 클라우드를 이용하거나 vultr, Linode 또는 AWS, MS, Google 등 글로벌 기업의 도쿄, 오사카 리전에서 이용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사 iwinv로 이전하면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2개월의 무료 혜택과 함께100,000원 상당의 마일리지, 데이터 이전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무료 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AWS, MS, Google 등 글로벌 기업들은 최근 3,4년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 지역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리전을 일본 도쿄를 거점으로 하고 있었다. 이는 일본의 도쿄 지역이 아시아 국가와 미국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곳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국내 리전이 없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대부분은 국내에서 가장 가까운 도쿄리전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저렴한 비용과 회선 조건을 앞세운 vultr, Linode나 일본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도 데이터 이전의 어려움이나 번거로움, 비용 등을 이유로 아직까지도 도쿄리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스마일서브 기획마케팅팀 김찬석 팀장은 "해외에 서버를 두거나 클라우드 해외 리전을 이용할 때 특히 일본 도쿄, 오사카 지역의 데이터 센터 이용 시 가장 우려되는 장애 시나리오 중 하나가 지진에 의한 해저케이블 단절이다. 특히 국제 해저케이블이 모두 거쳐가는 도쿄 스루가만 입구는 판구조상으로 모든 지진판이 머리를 맞대고 있어 도카이 대지진이라는 최악의 지진이 예상되는 곳이기도 하다”라며 덧붙여 "지진에 대한 위험뿐만이 아니더라도, 최근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중국의 네트워크 안전법을 모방해 우리 기업의 데이터 자산을 묶어버린다면 그로 인한 피해는 예측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일-미(JUCN)', '일-동남아(APCN)' 구간의 해저케이블 손상으로 일본 전역의 통신이 마비되고, 국내에서도 구글, 유튜브 등 해외 인터넷 연결이 일부 느려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iwinv 클라우드의 "도쿄 탈출" 이벤트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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