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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블록체인, 편한 세상 만들 프로젝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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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블록체인, 편한 세상 만들 프로젝트에 대해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9.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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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과정에서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서비스도 소개

지난 10일 한중 블록체인 미디어 연맹은 급변하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미래의 블록체인 시장을 예측하기 위한 한중 블록체인 미래 전망 포럼을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한국, 중국, 홍콩의 국가에서 초빙된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미래 전망과 관련된 강연을 진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향후 실생활에 적용돼 편의를 제공할 국내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궁합, 전자상거래, 중고 자동차 거래와 같은 분야에 블록체인으로 생활을 편하게 할 방안이 공유됐다.

검증된 역술인에게 받는 궁합 상담 ‘컨셀’

일상 속 블록체인, 편한 세상 만들 프로젝트에 대해
궁합과 블록체인의 만남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동현 컨셀 대표

컨셀(Consel)은 한국역술인협회에 가입된 30만 명의 검증된 역술인을 통해 궁합, 사주, 관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앱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검증된 이용자들이 1대 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또 역술인과 이용자 활동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블록체인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경우 가입·출석·후기 작성과 같은 활동, 역술인은 고객 유치·후기 점수에 따른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증된 역술인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활동 데이터를 수집해 상담의 신빙성을 이용자에게 보장한다.

김동현 컨셀 대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코인 결제 시스템을 함께 사용한다. 그러나 실 사용되는 사례는 드물다. 그러나 컨셀은 모든 시스템이 준비됐다. 운세를 비롯해 이용자의 인연을 찾고 매칭할 수 있는 시스템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최저 수수료로 안전한 P2P 거래 ‘다이오스’

다이소스를 소개하는 안토니오 김 다이브 대표
다이소스를 소개하는 안토니오 김 다이브 대표

다이브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다이오스(Daios)는 본인인증, P2P 간편 결제, 암호화폐 결제, 머신러닝 4개의 서비스를 하나로 합쳐 전자상거래 개인 간 거래(P2P)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최저 수수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융합해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되기 전에 익명의 정보로 변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더욱 안전하게 이용자의 정보를 보호할 계획이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고객에게 저렴하고 안전한 거래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안토니오 김 다이브 대표는 “다이브는 메인넷을 비롯한 원천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메인넷 이후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둔 뒤 R&D를 통해 벤처와 협업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골치 아픈 중고차 거래를 투명하게 ‘프롬’

박성준 동국대 교수
박성준 동국대 교수

프롬(Fromm)은 신뢰성이 떨어지는 중고 자동차 매매시장에 투명성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각종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블록체인으로 개선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박성준 동국대 교수는 “중고 자동차 시장은 크지만 소위 말하는 신뢰성 때문에 피해가 크다. 정비소의 데이터가 신뢰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롬은 정비소를 타깃으로 얼마나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롬은 중고 자동차 거래 디앱 개발과 함께 2020년 중국 중고 자동차 거래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프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