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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산업단지內 사고로 210명 죽거나 다쳐...안전관리 전담인원은 27명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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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산업단지內 사고로 210명 죽거나 다쳐...안전관리 전담인원은 27명에 불과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9.09.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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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충주 중원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대형 화재·폭발 사고가 나 한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지난 5월, 강릉 과학산업단지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해 2명이 죽고 6명이 다쳤다. 이렇듯 산단 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자유한국당)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단지 안전관리 체계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업단지에서 총 139건의 사고가 발생해 397억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74명이 사망하고, 136명이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유형별로는 화재사고가 63건으로 가장 많이 일어났고, 산업재해 38건, 폭발 22건, 가스 및 화학물질 누출 18건, 폭발 18건, 기타 2건 순으로 발생했다.

문제는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의 안전관리 전담인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다. 산단공의 안전관리 전담인력은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로부터 파견 받은 7명을 포함해 총 27명에 불과하다.

이종배 의원은 “27명에 불과한 산단공 본사의 안전관리 전담인력이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산단의 안전관리를 책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산단공의 안전 관리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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