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00:40 (토)
감정기복 심해지는 여성갱년기 자가진단법, 갱년기 극복법과 여성 질환 예방하는 음식
상태바
감정기복 심해지는 여성갱년기 자가진단법, 갱년기 극복법과 여성 질환 예방하는 음식
  • 이명철 기자
  • 승인 2019.10.14 15: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나이가 들게 된다. 그런 까닭에 사람의 신체는 자연스럽게 늙게된다. 여성의 경우 노화가 일어나면서 난소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폐경이 나타난다. 이때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게 되면서 갱년기를 겪게된다. 특히, 갱년기에는 감소한 여성호르몬 수치 때문에 여러 성인병도 함께 찾아올 수 있어 유념해야 한다. 여성갱년기의 원인, 주요증상, 자가진단법, 갱년기 극복에 좋은 식품 등을 살펴보자.

갱년기를 겪게되는 이유와 주요 증상

여성들에게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 문제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노화현상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여성갱년기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여성갱년기는 40대 이후에 대부분 겪게된다. 그러나 다양한 외부 환경적 이유로 인해 40대가 되기도 전에 갱년기 증상이 시작되는 사람들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겪게되는 여성갱년기의 일반적인 증상은 '열'이 나는 것이다. 이유없이 몸에서 열이나면서 얼굴 화끈거림이 나타나고 홍조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명이나 두통, 울렁거림,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고혈압이나 소화기 장애, 기억력 감퇴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정신적으로도 민감해진다. 작은 자극에도 기분 변화가 심해지고 '마음에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에 걸리 위험도 높아진다. 증세의 정도는 개인별로 상이하며 영양상태, 체질 분만 횟수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갱년기 증상은 1~2년 정도면 낫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도 간단히 '갱년기' 자가진단방법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의 갱년기 여부를 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갱년기 자가진단법'으로 편리하게 갱년기 진위를 판단해 볼 수 있다. 갱년기를 자가진단 할 때는 다음 체크사항들을 확인해보면 된다. ▲감정변화가 심하다 ▲잠을 자기 힘들고 피로하다 ▲성욕 감소 ▲35세 이상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 홍조가 나타나고 과도하게 땀이 흐른다▲유방이 평소보다 더 부드럽고 민감 ▲성교 시 통증 ▲집중력과 기억력이 감퇴▲얼굴 피부 변화 ▲생리 주기·양 불규칙 등 나열된 항목에서 해당되는 항목이 4개 이상이라면 갱년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갱년기를 위한 먹거리

여성갱년기를 해결하기 위해 의약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여성갱년기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여성갱년기를 극복하는 데 좋다. 갱년기 증상이 있을 때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드는 만큼 먹거리로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여성갱년기에 이로운 음식들은 거의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돕거나 여성호르몬 성분을 함유한 음식들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먹거리로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석류'가 널리 알려져 있다. 석류는 여성갱년기 증상에도 도움될 뿐만 아니라 미용과 고혈압에 좋은 먹거리 중 하나이다. 그리고 칡즙에는 석류보다 훨씬 더 많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가지고 있다, 그런 까닭에 칡즙은 여성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예방, 유방암·자궁내막암 예방 등에도 좋은 음식이다. 이외에도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한 콩, 두부, 검정콩과 달맞이꽃종자유, 자두 등도 여성갱년기를 물리치는데 좋은 음식 가운데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