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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유발하는 여성갱년기, 자세한 증상은?… 없어지는 기간 및 갱년기에 좋은 음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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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유발하는 여성갱년기, 자세한 증상은?… 없어지는 기간 및 갱년기에 좋은 음식까지
  • 장성협 기자
  • 승인 2019.10.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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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원인이 없는 열이나거나 잠에서 깨면 땀으로 잠옷이 흠뻑 젖는다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의 나이가 40대나 50대라면 갱년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갱년기는 여성, 남성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면서 신체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를 말한다.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다른 성인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여성 갱년기 증상은 신체적 변화와 함께 심리적인 변화도 겪게 된다.

때문에 다양한 여성갱년기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

갱년기의 주요증상, 갱년기에 도움되는 먹거리 등 여성 갱년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많은 여성들이 갱년기를 겪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감소하면서 갱년기를 겪게 된다.

갱년기는 40대~50대에 대부분 경험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40대 이전에도 갱년기 증상이 발생하는 젊은 여성들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여성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이다.

몸에서 열이나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명과 두통, 울렁거림과 현기증 등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고혈압, 소화기 장애, 기억력 감퇴가 나타나기도 한다.

신경도 민감해진다.

크지 않은 자극에도 흥분하게 되고 '마음에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에 걸리 위험도 증가한다.

증상의 정도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며 영양상태나 체질, 분만 횟수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갱년기 증세는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여성갱년기 극복을 위해서는 먼저 본인의 갱년기 여부를 판정해야 한다.

여성갱년기 자가진단법을 활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여성갱년기 진위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여성갱년기 여부를 판단할 때는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확인해봐야 한다.

▲가슴이 보통때보다 더 부드럽고 예민해진다.

▲35세 이상.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 홍조가 나타나고 과도하게 땀이 흐른다.

▲성생활을 할 때 아프다.

▲감정변화로 인한 이유없는 슬픔과 분노, 짜증.

▲성욕이 줄었다.

▲잠을 자기 힘들고 피로하다.

▲얼굴 피부가 평소와 다르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감퇴했다.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양도 달라졌다.

나열된 항목에서 4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갱년기가 의심된다.

갱년기를 해결하고자 약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성갱년기에 도움되는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도 갱년기를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된다.

갱년기에는 몸속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든 만큼 식품으로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갱년기를 겪는 여성들에게 좋은 식품들은 대부분 여성호르몬 분비를 돕거나 여성호르몬 성분을 함유한 음식들이다.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을 넉넉히 가진 '석류'가 대표적이다.

석류는 갱년기에 도움될 뿐만 아니라 미용과 고혈압에 도움되는 음식 가운데 하나이다.

또한 칡즙은 석류보다 훨씬 더 많은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칡즙은 갱년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그에 더해 골다공증과 유방암, 자궁내막암 예방 등에도 도움되는 먹거리다.

그 외에도 콩과 검정콩, 두부와 달맞이꽃종자유, 하수오, 자두 등도 갱년기에 도움을 주는 음식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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