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대 정보보안 컨퍼런스 PASCON 2019가 10월 29일 화요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2층 가야금홀에서 1,000여 명의 보안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연장 앞 로비에는 27개 전시부스에서 국내외 최신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내년도 정보보안 솔루션 트렌드를 선 보이며 전국에서 모인 참관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첫 키노트 강연자로 나선 권영목 파고네트웍스 대표는 인공지능(AI), 머선러닝을 실제 보안환경에 적용하려면 완전히 새로운 보안 프로세스 방법론이 필요하다며 머신러닝 엔드포인트 보안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그리고 블랙베리 사일런스가 파고네트웍스를 통해 3년 만에 한국 시장에 350여 고객사를 확보한 이유도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시장과 고객의 니즈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 키노트 발표는 이재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고분석팀 팀장의 ‘2019년 주요 침해사고 사례와 전망’(부제: 방어자가 공격에 개입하는 것이 왜 어려운가?)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재광 팀장은 “방어자가 공격에 개입하기 위해서는 ‘시점, 지점, 방법’이 중요하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이 가능한 구조로 보안이 운영되어야 한다. 침해사고는 최초침투, 거점확보, 피해확산, 목적달성 단계로 구분되지만 우리의 보안체계는 구분된 단계에 맞게 운영되지 않는다. 보안장비 기능 중심으로 구축된 현 보안 체계가 침해사고 증상을 잘 기록해 주지만 방어자들이 명확히 개입할 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방어자들에게 신뢰받는 공간일수록 공격자들에게는 유용하며 공격자들은 항상 신뢰받는 공간에서 더 활발히 움직인다. 어디를 지킬지가 아니라 어디를 예의주시하고 있을지를 결정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지금의 공격 트렌드에서 방어자에게 요구되는 중요 역량이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주요 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AI / 머신러닝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 프로젝트 적용 방법론 및 성공 사례 (파고네트웍스 권영목 대표)

△효율적인 공공기관 보안업무 관리방안 (제이시큐어플랫폼 정세웅 대표)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개인정보 보호 전략 소개 (탈레스 코리아 김현준 이사)

△세상에 없던 무작위 고유식별 인증코드 기술 OTAC (센스톤 강형직 부대표)

△용역사업 보안점검 & 일일보안점검 자동화 (좋을)

△AI 위협헌팅과 보안운영 자동화 (이디엄 양봉열 대표)

△사용자 인증기술의 새로운 흐름과 그에 따른 암호 키 관리 방법 (엔사이퍼시큐리티 김동민 과장)

△제로 트러스트 실제 구현 사례를 통한 클라우드 보안 전략의 재정의 (아카마이코리아 백용기 상무)

△다크 데이터 제어: 차세대 데이터 보안과 데이터 관리 (파수닷컴 김규봉 본부장)

△지능형/잠복형 사이버공격을 무력화 시키는 방법 (파일링클라우드 우종현 대표이사)

△DLP와 EDR (소만사 최일훈 부사장)

△퀘스트 보안솔루션을 통한 효율적인 보안 Compliance및 ISMS-P인증 대응 (퀘스트소프트웨어 채홍소 부장)

△사례로 보는 방화벽 정책 자동 적용 방안

부제: 방화벽 운영자 워라밸 보장 방안(에스에스앤씨 한은혜 대표)

△머신러닝을 활용해 위협이 아닌 위협적인 정상 행위를 관리하기 (다크트레이스 윤용관 수석)

△2019년 국내 사이버 침해사고 분석 및 2020년 사이버위협 전망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재광 팀장)

이번 발표내용은 데일리시큐에서 순차적으로 기사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발표자료는 데일리시큐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편 컨퍼런스 장 로비에는 국내외 최신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전시회가 열렸다. 2020년 보안솔루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전시회 참가기업은 △넷아이디 △파수닷컴 △다크트레이스 △스콥정보통신 △에스에스알 △파고네트웍스(블랙베리-사일런스) △이디엄 △좋을 △센스톤 △탈레스 코리아 △메가존 △아카마이 △에프원시큐리티 △엔사이퍼시큐리티 △위즈코리아 △엘세븐시큐리티 △에스에스앤씨 △퀘스트소프트웨어 △한류AI센터 △한국전자인증 △나무소프트 △진앤현시큐리티 △글로벌텔레콤 △팔로알토네트웍스 △위너다임 △센티널테크놀로지 △지란지교에스앤씨 △나솔시스템즈 △파일링클라우드 △제이시큐어플랫폼 등이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