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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책에 흥미 잃은 아이, '책 읽는 습관' 기르려면?…독서하기 가장 좋은 자세까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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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책에 흥미 잃은 아이, '책 읽는 습관' 기르려면?…독서하기 가장 좋은 자세까지 총정리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11.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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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독서는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른 자세로 책을 읽으면 정신을 집중시켜주는 것은 물론, 책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책을 읽을 때 주로 침대에 엎드려 책을 읽거나, 삐딱한 자세로 턱을 괸 채로 책을 읽는 등 긴 기간동안 바르지 못한 자세로 책을 읽곤 한다. 이러한 자세는 허리골반통증의 원인이 되며, 어깨나 등결림까지 동반되는 등 다양한 척추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올바른 독서 자세부터 아이와 함께 독서하는 TIP까지 제대로 알아보자.

바르지 못한 책 읽는 자세, '허리디스크' 조심하자!

독서는 간접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지만 긴 기간동안 같은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어떤 자세로 독서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목디스크를 포함한 여러 척추 질환 등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루를 마무리한 후 자기 전 침대에서 책을 보기 시작한다. 이때, 침대에 비스듬히 기대 책을 읽거나 엎드린 자세로 보는데, 이는 목을 힘주어 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목과 허리에 부담이 크게 가해지면서 허리디스크나 경추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더불어, 오랜 시간 책을 붙잡고 있어야 하는 수험생들은 공부에 몰입하기 쉬어 책을 읽을 때 고개를 앞으로 내밀거나 허리를 아래로 숙이는 자세를 취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몸의 무게가 앞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요추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이 밖에도 의자 앞쪽으로 엉덩이를 빼고 등받이에 기대서 책을 보는 자세 등은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요추통증 등 여러 척추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책 읽기 가장 좋은 자세는?

독서의 기본은 올바른 자세를 제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의자에 바르게 앉아 책을 읽는 것이 척추 건강 등에 있어 책 읽기 가장 좋은 자세라 할 수 있다. 앉아서 독서를 할 때는 눈과 책 사이를 약 30cm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무릎은 90~100도 정도의 각도를 유지한 것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감이 적어 책 읽기 최적의 자세다. 또한, 책상에 책을 놓고 보는 것보다 자신이 독서하기 알맞은 각도로 조절할 수 있는 독서대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필요에 따라 책거치대 혹은 북스탠드를 활용하는데, 최근에는 침대에 가만히 누워 독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누워서 보는 책거치대 및 북스탠드도 출시되고 있으니 참고해보자.

책과 거리 먼 아이, 책의 즐거움 찾아주자!

'독서'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배경지식까지 쌓도록 도와준다. 또, 아이의 집중력 발휘에도 좋을 뿐 아니라 논리력, 사고력도 향상된다. 따라서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기르려면 아이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찾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일주일에 1~2번은 놀이와 독서가 공존하는 어린이 도서관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책으로 가득찬 공간에서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훑어 아이의 호기심을 일으키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책을 다 읽고 난 후 아이와 함께 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평소 아이의 관심과 흥미를 고려한 책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에게 책의 즐거움을 찾아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