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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하지 않으면 감염 위험 커… 무시무시한 'C형간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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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하지 않으면 감염 위험 커… 무시무시한 'C형간염' 이유
  • 박범건 기자
  • 승인 2019.12.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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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알코올을 싫어하는 사람은 간 관련 질병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이런 사람들은 간질환의 원인을 술을 마셔서 생긴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간암학회 발표에 따르면 간암환자의 72%는 B형간염, 12%는 C형간염 바이러스가 간암의 이유로 꼽혔다.

정작 술이 원인인 것은 9%밖에 차지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건강관련 의료인들은 알코올을 많이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도 평소 건강 검진을 받아서 간 건강에 대한 검진을 확인하라고 권장한다.

C형간염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거나 젊은 사람이라도 간경변증이 있는 사람은 간암에 걸릴 확률이 커서 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대부분 간염은 이유가 알코올일 것이라고 알고 있는 자들이 많다.

C형 간염 역시 이유가 술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C형 간염은 오염된 혈액과 같은 각종 체액으로 발생한다.

그래서 면도기와 손톱깎이 같은 일상생활 뿐 아니라 병원 치료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위험도 있다.

실제 사례로 과거 2015년에 서울의 한 병원에서 주사기 재사용으로 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집단으로 C형 간염에 걸렸다.

그리고 성관계나 수혈, 혈액을 이용한 의약품, 오염된 바늘의 사용, 이런 바늘로 한 문신이나 피어싱 등으로 걸릴 수 있다.

이런 여러가지 경로로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침입하면 바이러스가 주로 간세포 내에 있는다.

이때 체 내에서는 이 감염 바이러스를 박멸시키기 위해 면역 반응을 생기게 하며 이과정에서 간세포가 손상을 입으면서 염증이 간에 생겨 간염으로 발전한다.C형간염의 증상은 전신피로감, 근육통, 미열, 콧물, 기침 등 감기증상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이런이유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가는 일이 있다.

그러나 C형 간염이 꽤 진행되면 환자중 일부는 전신적인 자각증상과 함께 소변이 피 처럼 진한 색깔을 보일 때가 있다.

여기에 피로가 쉽게 몰려오며 식욕이 떨어지고 구토를 동반할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할 경우 피부나 눈이 놀나색으로 변하는 황달 증세를 보일 수 있고 더욱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자신이 감염된 줄 모르고 진단도 받지 못한 사람들도 존재한다.

이런 환자들은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바이러스를 전할 수 있다.

따라서 감염 확산에 대한 위험이 크기 때문에 미미하더라도 감기같은 증세가 보이면 꼭 진료를 받아야 한다.대표적인 C형간염 치료법은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다.

리바비린 및 페그인터페론 등의 약제를 24~48주 동안 처방해 완전히 간염 바이러스를 없애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이것은 비용이 너무 비싸고 부작용도 있고, 반응률도 C형 간염의 유전형에 따라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C형간염을 막는 것에 가장 도움을 준다.

C형 간염이란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체액으로 인한 바이러스가 전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침을 맞거나 문신과 피어싱을 할 때에도 반드시 소독된 도구를 사용하도록 하고, 그 외에 면도기, 손톱 깍기, 칫솔 등 혈액 오염 가능성이 높은 이러한 실생활 물품들이 C형 간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공유는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