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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버블몬 식약처 발표자료에서 유해성분 전부 미검출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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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버블몬 식약처 발표자료에서 유해성분 전부 미검출로 나와…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12.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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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러 나라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급성 폐질환, 폐손상 등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내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분 분석 결과를 발표해 그 논란이 더 거세지고 있다.

얼마 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서는 현재 전자담배가 유발하고 있는 급성 폐질환 현상의 원인을 대마성분 'THC' 와 ‘비타민 E 아세테이트’이라 지목했고, 미국 전자담배의 피해자들은 불법 개조로 대마 성분이 들어간 전자담배를 사용했기 때문에 질병에 걸렸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에 식약처에서는 국내 유통되는 153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액상을 대상으로 대마유래성분(THC : TetraHydroCannabinol), 비타민E아세테이트, 가향물질 3종(디아세틸, 아세토인, 2,3-펜탄디온) 등 7개 성분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 성분과,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된 가향물질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분 논란이 가중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에 나섰고, 편의점부터 대형 마트까지 불매운동이 일어났다.

한편, 전자담배 버블몬은 보건복지부 전자담배 유해성분 발표자료에서 유해성분이 전부 검출되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식약처에서 발표한 7가지 유해성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버블몬에서는 디아세틸, 아세토인, 2·3-펜탄디온, THC 성분과 폐질환의 원인으로 밝혀진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은 일체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버블몬 관계자는 "버블몬은 세계 5대 향료그룹 보톤(BOTON)의 한국 자회사로 안전한 향료 공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앞으로도 언제나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상의 품질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 생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