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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보안기업 CEO]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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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보안기업 CEO]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
  • 길민권
  • 승인 2015.03.0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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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NAC 시장은 BYOD 트렌드로 연간 40~50% 성장세”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국내 대표기업 지니네트웍스(대표 이동범. 사진)는 지난 한해 전반적인 국내 보안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4년 사업 계획 목표를 달성한 몇 안되는 보안기업중 하나다.
 
이 회사 2014년 사업 실적은 매출 127억, 영업이익 20억으로 전년 대비 매출 40%, 영업이익이 무려 334%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 고지를 넘어선 이동범 대표의 올해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NAC 솔루션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지난해 시장 상황은 어땠나
주력 솔루션은 네트워크 접근제어(NAC:Network Access Control) 솔루션으로, 내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단말에 대해 보안정책 준수 상황에 따라 네트워크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내부 네트워크의 단말은 PC가 중심이었으나, 현재는 PC뿐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이 접속하기 때문에 내부 보안 관리가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 졌다. 이로 인해,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단말의 가시성과 보안성을 보장해주는 NAC시장이 성장하게 되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NAC 시장은 BYOD 트렌드로 인해 연간 40%~50% 가량 성장하고 있다.
 
◇보안시장이 여전히 불황이다.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보안사고와 사회적 이슈에 비해, 기업과 기관들이 보안에 대한 투자를 늘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심각하다. 보안 투자에 대한 최고경영자들의 의식과 의지가 개선되어야 한다.
 
보안업계 내부적으로는 날로 지능화된 공격에 비해, 방패 역할을 하는 보안 솔루션의 기술적 진보가 더딘 것도 문제다. 고도의 해킹 기법으로부터 기업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업계에서도 더 힘을 써야 한다.
 
◇NAC솔루션을 사용해야 할 담당자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내부 네트워크 보안 관리에 있어서 NAC는 이제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NAC는 내부 네트워크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기존에 도입된 여러 보안 솔루션들이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을 해준다. 보안위협이 증가할수록 통합적이고 유기적 내부 네트워크 보안관리 체계를 구축해야만 보안사고에 대한 예방과 대응이 가능하다.
 
◇올해 보안시장에 거는 기대와 저성장을 탈피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NAC 시장은 사물인터넷 시대와 함께 성장하며 단말에 대한 관리, 물리적 위치 기반 접근제어 등 다양한 형태의 단말 제어방법과 함께 내부 관리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말에 대한 식별과 무선랜 접속 및 제어관련 기능 강화를 통해 NAC를 사물인터넷 시대 내부 보안 플랫폼으로 안착시켜나갈 예정이다.
 
◇정보보호 책임자들에게 전할 당부의 말이 있다면
이제, 고도의 해킹 공격에 완벽하게 자유로운 기관과 기업은 없다. 그러나 내부에 맞는 적절한 보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고취하면 커다란 사고나 치명적인 사고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 운전을 할 때도 불가피하게 가벼운 접촉 사고가 일어날 수 있지만 사고로 인해 운전자와 동승자들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인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대형 자동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대로 된 보호 장비와 운전자의 운전습관이 중요하듯, 보안도 사고를 방어해 줄 보안장비와 사용자들의 보안의식 고취가 필요하다.
 
◇올해 목표와 새로운 변화 포인트가 있다면
지니네트웍스는 올해 NAC에 빅데이터 엔진을 탑재해, 내부망에서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SDN(software defined network) 기반의 NAC 인포서(enforcer)를 개발, 출시함으로써 사물인터넷 시대 미래의 네트워크 환경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에 출시한 매장분석 O2O 서비스인 왓츠업(waasup)을 통해 거점고객을 확보하고 신규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직원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2015년은 매출 100억 이상을 달성하고 맞는 첫 해다. 지니네트웍스의 창립 10주년으로 매우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꾸준히 성장해 오며 이뤄온 회사에서의 경험이 개인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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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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