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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보안기업 CEO 인터뷰] 김진수 트리니티소프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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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보안기업 CEO 인터뷰] 김진수 트리니티소프트 대표
  • 길민권
  • 승인 2015.03.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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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레이 통해 정보보안컨설팅 부문에 적극 접근할 계획”
“적기를 놓치면 반드시 사고는 발생한다는 경각심과 대비책을 세우는 행동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보안은 ‘예방’의 속성이 강하므로 투자 대비 결과는 당장 확인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데도, 경제적 효율 측면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미리’ 대비함으로 보안사고의 발생확률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기관의 보안인프라를 단단하게 하는 것이 곧 최고의 효율성이다.”
 
트리니티소프트(대표 김진수. 사진)는 시큐어코딩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정보보안 기업이다. 2014년 시큐어코딩 부분 CC인증을 취득하며 공공 및 기업 시장에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기업 김진수 대표의 지난해 평가와 올해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2014년을 결산해 본다면
전반적으로 고전했던 정보보안시장에서 우리 역시 여러모로 쉽지는 않았다. 시큐어코딩 솔루션 부문에서 제품혁신에 집중했던 한 해였다.
 
◇주요 솔루션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해당분야 지난해 시장상황은
코드레이라는 시큐어코딩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단계부터 소스코드 상에 존재하는 허점과 오류를 탐지해서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구현함이 목표이다. 2011년 소스코드 분석도구 부문으로, 2014년에는 시큐어코딩 부문으로 CC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연초 굵직한 보안사고들이 잇달았기에 수요의 증가를 전망했고, 각 업체마다 인증과 특허 취득 등 꾸준한 대응을 해왔지만, 기관과 기업에서의 정보화 사업 진행이 미진했던 터라 시장의 활성화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올해 보안시장에 거는 기대와 저성장을 탈피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다른 요인들도 있겠지만, 특히 아쉬운 부분인 가격형성 실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도입가격 뿐 아니라, 유지보수 요율 등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에 대한 정부차원의 개선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보안기술과 인식변화 뿐 아니라 정책적으로도 뒷받침되는 삼박자가 맞아야 전체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
 
◇정보보호 책임자들에게 전할 당부의 말이 있다면
보안에 대한 기관의 인식제고를 재차 강조하고 싶다. 세월호 사건은 정보보안에도 이미 많은 시사점을 제공했다. 웹 상에서의 잠재적 취약점이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은 이미 여러 번 확인되었다. 적기를 놓치면 반드시 사고는 발생한다는 경각심과 대비책을 세우는 행동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보안은 ‘예방’의 속성이 강하므로 투자 대비 결과는 당장 확인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데도, 경제적 효율 측면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미리’ 대비함으로 보안사고의 발생확률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기관의 보안인프라를 단단하게 하는 것이 곧 최고의 효율성이다.
 
◇올해 트리니티소프트 목표와 새로운 전략이 있나
제품을 넘어, 기술을 판매하는 회사로 한걸음 더 나아가려 한다. 안으로는 제품개발에 주력하되 밖으로는 내재된 기술과 노하우를 다양한 통로로 서비스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판단했다. 자사의 시큐어코딩 솔루션 ‘코드레이’를 통해 정보보안컨설팅 부문에 적극 접근할 계획이다.
 
◇직원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올해로 창립10주년을 맞이하였기에, 회사와 직원들에 대한 마음이 더욱 남다르다. 근무하는 많은 시간들과 제품이 공급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가치들이 사람과 사회에 흘러 들어가게 함이 트리니티소프트의 비전이다. 비전이 구체화되는 중에 지난한 시간들을 함께 겪어왔고 앞으로도 함께 걸어갈텐데 직원들이 기다려주고 지켜봐 주어 고맙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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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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