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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으로 부터 우리 아이들을 구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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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으로 부터 우리 아이들을 구하려면?
  • 김지순 기자
  • 승인 2020.01.09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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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현재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면서 많은 국민들이 삼성 갤럭시나 애플 아이폰 등 여러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하고 많은 정보들을 쉽게 수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수많은 정보 습득 및 다각적인 교류를 실현할 수 있지만 이 같은 과정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면 스마트폰 중독으로 빠질 가능성이 있다.

통계청에 따른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의 비율이 무려 19.1%로 나타났다.

또, 어르신들까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아지면서 중장년층의 스마트폰 중독자가 증가했다.

이처럼 스마트폰 중독은 우리들에게 새로운 사회문제가 되었다.우리나라는 IT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현재까지도 여러 가지의 어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다보니 스마트폰의 의존률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아동 자녀들을 진정시키는 수단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낮은 연령층 사이에서도 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잦아지고 있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높아지면 여러가지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긴 시간동안 스마트폰 화면을 보게 되면 안구건조증 및 시력저하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자극적인 스마트폰 화면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낮과 밤이 혼동되면서 정상적인 생체 리듬을 잃을 수 있다.

이는 수면장애는 물론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성장기 아이들이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신체적 성장을 방해하는 성장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스마트폰 중독의 부작용과 예방에 대해 더욱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자녀의 말과 행동으로 통해 부모의 말과 행동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의존하는 아이들은 그 부모도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 있을 확률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자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부모들의 노력이 상당히 필요하다.

우리의 자녀가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일정한 규칙을 자녀와 함께 정하는 것이 좋다.

이때, 스마트폰의 사용을 무조건 통제하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여러가지 자료를 검색하거나 동영상 시청이나 재밌는 게임을 하는 등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더불어, 일주일에 한 번씩은 가족들 모두 스마트폰 없이 산책이나 운동 등 야외 활동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내 아이가 스마트폰에 중독됐다면 스마트폰 사용을 일방적으로 통제하기 보다 자녀를 믿고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을 먼저 가져야한다.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 증상 치료는 이렇게 공감대 형성을 충분히 가진 후에 해도 실천해도 늦지 않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스마트폰 중독 예방은 스마트폰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시간을 조금씩 줄이는 것이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자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면 스마트폰 과의존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녀와의 관계 형성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