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치과치료비는 본인부담률이 75%로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비용부담으로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부담스러운 치과치료비를 줄이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 치아보험 가입이다.
그러나 치아보험을 잘 알아보고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최근에 민원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래서 치아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유의사항을 꼼꼼하게 알아보고 가입해야 한다.
우선 치아보험은 진단형과 무진단형으로 나뉘는데, 치아의 상태가 양호한 편이라면 치과에서 구강검진을 받고 바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진단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진단형은 보장한도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보장금액이 큰 장점이 있다.
반면에 무진단형은 검진을 따로 받지 않고 고지사항만 알려 주면 가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장금액이 크지 않다는 점과 90일에서 2년 사이의 면책, 감액기간이 지난 후에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꼭 유의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치과비용은 대부분 비급여 의료비에 속해 본인부담률이 높아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한다. 그 이유가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크라운 등의 치료비 때문인데 치아보험은 이러한 고비용이 드는 치료 항목을 보장해준다.
이외에 온레이, 인레이, 아말감, 레진 등의 일반적인 충치 치료 또한 보장해 주는데 상품별로 보장금액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한도가 가장 큰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치과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또한 상품마다 보장되는 범위가 다르므로 치주질환, 잇몸질환 등 여러 번 치료를 해야 하는 치료까지 보장이 되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본인에게 꼭 필요한 보장 항목만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치아보험은 대부분 보장받을 수 있는 나이가 60세에서 최대 70세까지이므로 그 이후에는 보장을 받기가 어렵다. 갱신형 보험으로 판매되는 경우 갱신 시마다 보험료가 인상이 될 수 있으니 보험가입 시 주의가 필요하며 최근엔 비갱신형 상품도 출시되고 있으니 본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치아보험 비교사이트(www.dental-insu.com/gum-cure.php)를 통해 보험사의 상품마다 장단점을 비교해 보면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정확한 견적을 판단하기 위해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인터넷 생활뉴스팀> jywoo@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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