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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피해구제 인터넷보안센터 ‘시큐어앱’, “24시간 몸캠피씽 긴급신고 접수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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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피해구제 인터넷보안센터 ‘시큐어앱’, “24시간 몸캠피씽 긴급신고 접수 가능해”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0.01.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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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간에서는 ‘익명성’이라는 특수성으로부터 수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한다. 특히 사이버범죄에 십분 활용된다. 사이버 범죄는 익명성이라는 특수성과 함께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깊은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누군가 혹은 어딘가를 사칭하여 돈을 갈취하는 인터넷 피싱 수법이나 익명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모욕적·부정적 댓글을 다는 행위, 음란물을 유포하는 행위 등 대부분의 범죄에는 익명성이라는 특수성이 기반한다.

대표적으로 ‘몸캠피싱’을 꼽을 수 있다. 몸캠(음란 화상채팅)과 피싱의 합성어로 약 5~6년 전부터 성행하기 시작해 근래 들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신종 범죄 수법이다.

몸캠피씽은 이성을 가장한 협박범이 피해자에게 접근하며 시작되는데, 피해자를 유혹한 뒤 화상채팅을 통해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이를 촬영한 이후 피해자의 휴대전화 연락처 목록 등 데이터를 해킹하여 몸캠 영상을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동영상 유포 협박 범죄에 당해 협박을 당하고 있다면 협박범의 요구에 따르기보다는 적절한 대처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경찰에 신고하는 것은 물론, 보안 전문 업체를 찾아 동영상이 유포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한편, 보안 업체 시큐어앱에서는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구축하고 피싱 피해자들을 위해 불철주야 신고를 접수 받아 사건해결에 나서고 있다.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어앱의 금융범죄 전담팀은 시간대별 충분한 인원을 배치해 피해자들에게 지체없이 대응하며 피해구제를 돕고 있다.

시큐어앱 관계자는 “범죄일당들은 보호의 대상인 청소년들까지도 범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현재 자체 집계한 피해현황에 따르면 청소년 피해자가 전체 피해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가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 사기를 완벽 차단하고 피해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큐어앱은 현재 사이버 성범죄에 당한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365일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어느 시간대에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