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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하는 특별한 설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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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하는 특별한 설 연휴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0.01.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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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관람을 넘어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가득

이번 설 연휴는 5일 동안이었던 작년에 비해 하루 짧아지긴 했지만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가족이 함께 모여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지만 4일간의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설 연휴 기간에도 준비되어 있다. 

지난 11일부터 KT&G 대치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인터랙티브 공연 ‘우리는 트니프렌즈’는 6세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이 공연은 영유아 놀이체육 업체인 ‘트니트니’가 자사의 캐릭터인 ‘트니프렌즈’를 기반으로 제작한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영유아 관객들이 뮤지컬 형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양치질, 배변습관 기르기, 손 씻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우리는 트니프렌즈’에서는 공연 시작 5분전 배우들이 객석에 내려와 관객들과 인사하는 객석플레이 타임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트니프렌즈’ 관람 후, 해당 티켓을 가지고 실내동물원 ‘주렁주렁’을 방문하면 50%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실내 체험공간에서 따뜻하게 설 연휴를 보내고 싶다면 ‘주렁주렁’을 추천한다. 도심 속 실내 애니멀 테마파크인 ‘주렁주렁’은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다양한 동물들과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다. 적정온도인 23℃로 실내온도가 항상 유지되어 날씨에 민감한 이들도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앵무새와 함께하는 토크쇼, 파충류 도슨트 체험 등 각 지점별 운영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주렁주렁 사이트를 확인 한 후, 취향에 맞게 지점을 선택한다면 좀 더 즐거운 체험이 가능하다.

전통문화 체험을 원하는 가족이라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도심 속 궁궐 방문을 추천한다. 운현궁에서는 설연휴 기간 동안 '설날 큰잔치'가 열려 활쏘기, 윷놀이, 새해 행운부적 찍기, 전통공연 등 전통 놀이 및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경복궁에서는 설 연휴 첫째 날인 25일 ‘2020 세화(歲畫) 나눔’ 특별 행사가 열린다. 해당 행사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마치고 불화장 전수교육조교가 그린 수문장과 종사관 그림을 전달하는 행사이다. 경복궁을 지키는 수문장과 종사관을 그린 ‘세화’는 가족의 안녕을 지켜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