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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오펜시브 보안 기업 SSD Labs, 한국 지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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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오펜시브 보안 기업 SSD Labs, 한국 지사 설립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2.04.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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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보안 우수 인력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 역할 수행
아비람 제닉, SSD Labs 공동 창업자
아비람 제닉, SSD Labs 공동 창업자

이스라엘 보안 기업 SSD Labs가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해커 입장에서 시스템이나 서비스에서 취약한 부분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오펜시브 시큐리티(Offensive Security) 시장에 진출했다.

오펜시브 시큐리티는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처럼 해커의 관점으로 공격 기법을 연구한다. 국내에는 아직 초기단계 이지만 전세계적으로는 정부와 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다.

지난 몇 년 동안 사이버 공격은 비즈니스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가장 큰 위협 중의 하나가 되었다.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IT 기술에 더 많이 의존하는 상황에서 사이버 침입, 조작, 오용 및 사이버 위법 행위와 같은 새로운 위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SSD Secure Disclosure는 프라이빗 버그 바운티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기업·전 세계 화이트해커-보안 전문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일반 기업은 SSD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취약점을 찾고 대응책까지 논의한다. 보안은 방어가 아니라 스스로 공격자 입장에서 취약점을 찾아 대처하는 능동형을 추구한다.

SSD Labs는 SSD 노암 라트하우스 대표와 국내 SW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 ‘위브릿지’를 설립한 아비람 제닉 비욘드시큐리티 대표가 공동 설립한다. 오치영 지란지교 창업자,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다.

한국지사는 우선 SSD Labs가 글로벌 시장에서 취약점 공격 분석을 의뢰 받고 그 중 일부를 한국에서 용역으로 수행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한국의 화이트해커와 보안 전문가의 수준이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스라엘 회사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사업의뢰가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그동안 국내에는 제도나 문화적으로 오펜시브 시큐리티에 대한 장벽이 높았다. 기업은 공개적으로 제품과 서비스 보안 제품을 찾기를 꺼려했으며 취약점 같은 보안 지식에 대한 거래에도 제약이 많았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사이버 보안 위협은 능동적인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SSD Labs 공동 창업자인 아비람 제닉은 “한국이 세계적 권위의 해킹방어 대회에 우승하고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뤄지면서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 한국이 몇 년 안에 지금의 이스라엘처럼 세계 최고의 공격 보안 연구 센터로 변모할 것이다”라며 덧붙여 “설립 초기인 만큼 실력 있는 화이트 해커 및 전문가를 확충하는 것을 필두로 하여 한국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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