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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C 2022] 임종인 고려대 석좌교수 “새로운 보안시장 개척, 창조적 파괴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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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C 2022] 임종인 고려대 석좌교수 “새로운 보안시장 개척, 창조적 파괴 필요한 시점”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2.06.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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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미국과 적극 협력...가상화폐, NFT 등 새로운 보안시장 개척 나서야”
[RSAC 2022] 임종인 고려대 석좌교수.
[RSAC 2022] 임종인 고려대 석좌교수.

[San Francisco=RSA Conference 2022]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보안 컨퍼런스 및 전시회 RSAC 2022가 6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Moscone Center)에서 350개 이상의 세션발표 그리고 2만6천여 명이 참석하고 400개 이상의 전세계 정보보안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RSAC 2022 현장에서 만난 고려대학교 임종인 석좌교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 영역에서 트랜스폼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국가정책, 보안기술, 교육, 인력양성 등 우리 사회 전반의 사이버보안 인식재고가 이루어져야 하고 새로운 보안시장 개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현장에서 보니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클라우드 보안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은 아직 클라우드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망분리 정책 등 수명을 다한 정책들은 빨리 수정하고 글로벌 트랜드를 따라야 한다”며 “특히 사이버시큐리티와 관련 한미 정책 싱크를 맞추고 공동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사이버보안 협력과 공급망 보안, 사이버범죄, 랜섬웨어, 가상자산 보안에 대한 공동 대응이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공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트랜드를 따라가야 한국 보안시장도 커질 수 있다. 레거시한 보안솔루션으로는 미래는 없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도 사이버보안에 대한 인식재고에 나서야 한다. 사이버 인권과도 연결된 문제다. NGO 등도 사이버 환경에 눈을 돌리고 정부와 민간에 사이버 보안과 사이버 인권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SAC 2022 전시관
RSAC 2022 전시관

미국과 사이버 보안에 대해 공조할 수 있는 좋은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과 협력을 모색하고 미국 시장 및 아시아, 유럽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임 교수는 이번 RSAC 2022에서 아쉬운 점에 대해, 디지털가상자산 등 보안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 대한 강연이나 특화된 보안솔루션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NFT 해킹, 게임사 보안문제 등 RSAC가 이슈를 많이 놓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한국 보안기업들이 디지털 가상자산 분야에 특화된 보안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 나선다면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종인 교수는 “국내 보안시장이 기존 보안솔루션에서 벗어나 가상화폐, NFT 등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야 한다. 전통적인 보안솔루션으로는 글로벌 기업들을 당해낼 수 없다. 새로운 시장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개척해 나가야 한다. 창조적 파괴를 할 수 있어야 국내 보안기업들도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RSAC 2022 / 데일리시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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