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프레스VPN은 최근 2년간 QR코드 사용이 26% 증가했으며, 악성코드를 이용한 해킹 등 사이버 사기 범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밝혔다. 익스프레스VPN은 사이버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개인 보안 의식을 강조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QR코드 사용 지침을 제공했다.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서비스 업체인 익스프레스VPN에 따르면, QR코드 사용이 가장 많은 분야는 결제 영역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서는 올해 동아시아 지역에서만 QR코드를 활용한 금융 거래는 약 2조 2천억 달러 이상이며, 미국 시장조사회사 이마케터(eMarketer)는 2035년까지 약 1억 건의 스캔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익스프레스VPN은 QR코드 특성상 관리되는 중앙기관이 부재하고 누구나 손쉽게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악용한 개인정보 피해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범죄가 많이 발생되는 곳은 카페, 식당, 주유소 등 QR코드 결제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곳이며 이를 가짜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코드를 생성해 개인 정보를 빼내는 수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익스프레스VPN은 신뢰할 수 있는 QR코드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금융 거래일 경우 관계 직원에게 문의해 연결되는 사이트 주소(url)가 틀리지 않았는지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접근 권한을 요청하는 QR코드는 피하고 해킹 방지하기 위해 기기는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해서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안내했다.
익스프레스VPN 관계자는 “QR코드는 누구나 쉽게 제작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위험 요소도 잠재한 기술이다”라며, “계속 IT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연구해서 사용자 트래픽과 IP 주소를 암호화하는 VPN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