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6 13:25 (수)
국정원, 국제 규모 사이버 교육-훈련 전용 인프라 구축
상태바
국정원, 국제 규모 사이버 교육-훈련 전용 인프라 구축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4.07.17 14: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6년 말 ’K-사이버 훈련원‘ 개소, 올해 9월 국제 사이버 훈련 ’APEX‘ 개최
‘K-사이버 훈련원’ 조감도(좌후면 교육장, 우전면 훈련장)
‘K-사이버 훈련원’ 조감도(좌후면 교육장, 우전면 훈련장)

국가정보원은 17일 국제 규모 사이버 훈련시설 설치 등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전용 인프라 구축 세부계획을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NATO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사이버안보 선도국 위상 확보를 위해 대한민국에 국제 사이버 훈련센터를 설치하고 국제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오는 2026년 말까지 연 면적 1만 여㎡ 규모로 대전에 신축되는 ‘K-사이버훈련원’에는 AI-자율주행 등 차세대 사이버 훈련장, 사이버 안보 교육장, 컨벤션홀형 국제훈련장 등이 설치된다.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최대 400여 명 동시 훈련과 연간 3천여 명 이상 전문가 교육이 가능해져 우리나라가 사이버 안보 선도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9월에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첫 국제 사이버훈련인 ‘APEX 2024’(Allied Power EXercise 2024)도 실시될 예정이다.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훈련에는 미국, 일본,싱가포르 등 NATO 및 인도-태평양 지역 20여개국 사이버 안보 전문가가 참여한다.

훈련 명칭인 ‘APEX’는 국가간 연합훈련(Allied Power EXercise)의 영문 약자이자 최고(apex)라는 의미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역내 최고 사이버 훈련을 지향하는 각오가 담긴 명칭이다”라고 말했다.

기존 국제 사이버 훈련처럼 참가국 간 경쟁 방식이 아닌, 국가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한 위기 대응에 방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된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국제 규모의 사이버 훈련원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사이버 합동훈련을 통해 NATO 및 인도-태평양 국가와 협력을 심화시켜 글로벌 사이버 안보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