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38억 원 규모 국책과제 선정…중동 사이버보안 시장 진출 가속화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사업은 해외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한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을 촉진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국제협력 연구개발을 목표로 한다. 총 38.6억 원(정부 지원금 29.7억 원, 민간부담금 8.9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4년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0개월간 진행된다.

지니언스는 이번 과제를 위해 시큐레이어, 테이텀시큐리티, 강원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UAE 기반의 사이버보안 기업 RAS 인포텍(RAS Infotech)과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UAE 정부기관과 사우디아라비아 항만시설이 주요 수요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니언스는 중동 시장에 특화된 관리형 사이버보안 시스템과 통합 보안 운영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NAC, ZTNA, EDR 솔루션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고, SIEM, SOAR, 클라우드 기반 보안 운영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중동 현지의 데이터 관리 규정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과 필수 정보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맞춤형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지니언스는 27개 국가에서 120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서도 이미 40여 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과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같은 대형 사업으로 인해 중동 사이버보안 시장은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중동 사이버보안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9.6% 성장해 234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 겸 미국법인장은 "이번 국책 과제는 지니언스가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우리가 보유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보안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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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4년 9월 10일 화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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