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Theori, 대표 박세준)가 ‘2024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Cyber Conflict Exercise)’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티오리 연구원 11명은 각각 ‘The Duckling’(4명), ‘The Gosling’(4명)’, ‘GYG’(2명), ‘군필’(1명) 총 4개 팀으로 나누어 일반부문에 참가했으며 모두 1등부터 4등까지 상위 성적을 연달아 차지,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주었다. ‘The Duckling’ 팀과 ‘The Gosling’ 팀은 각각 종합우승(1등)과 일반부문 우승(2등), ‘GYG’ 팀과 ‘군필' 팀은 일반부문 준우승(3등)과 장려(4등)를 기록했으며, 특히 ‘The Duckling’ 팀은 공공·일반·청소년 부문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확보해 종합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티오리는 이로써 구성원이 참여한 팀으로 지난 2019년-2022년 종합우승, 2023년 일반부 우승에 이어 6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는 국가정보원에서 주최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주관하는 국내 해킹방어대회로, 201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8월 진행된 예선에 총 363개 팀(공공부문 97·일반부문 219·청소년부문 47)이 참여했으며, 이 중 40개 팀(공공부분 20·일반부문 10·청소년부문 10)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 본선은 문제풀이(Jeopardy) 방식과 실시간 방어(Live-Fire)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이버회복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예측과 △지속∙회복∙진화 2개 분야로 나뉘어 △포너블 △웹 해킹 △포렌식 △암호 △리버싱 △블록체인 등의 문제 유형이 출제되었다.
티오리 박세준 대표는 “최근 데프콘(DEF CON,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 3연승 달성 후 국내 대표적 해킹방어대회인 CCE에서도 좋은 성적을 연달아 이룰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를 통해 티오리 구성원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킹방어대회에 참여해 우리의 실력을 입증하고 보안 역량과 기술을 강화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티오리는 2022년 아시아2G 캐피탈, 두나무 등으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로 주목 받아 구글, 삼성 등 국내외 주요 IT 기업 및 관련 기관에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안 태세 관리 자동화 플랫폼 “진트(Xint)”, 5만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한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 버그바운티 플랫폼 “패치데이(PatchDay)” 등을 운영하며 보안 생태계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