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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 새로운 폭발물 처리 로봇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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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 새로운 폭발물 처리 로봇 구입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12.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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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영국 국방부(MOD)가 최근 해리스 로보틱스(Harris Robotics)에 5,5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를 지불하고 T7 폭탄 처리 로봇을 구입했다.

MOD의 새 로봇은 무선으로 제어된다고 해리스 로보틱스는 전했다.

해리스 로보틱스의 수석 엔지니어 폴 보셔는 T7 로봇 컨트롤러의 감도가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 컨트롤러는 마치 로봇 조작자가 실제로 폭탄의 퓨즈를 만지는 것처럼 로봇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도록 진동한다. 그는 이미 과거에도 이런 컨트롤러를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T7 로봇을 실험실에서 설계했지만 제작은 어려웠다. 보셔는 "우리가 설치한 인터페이스가 T7이 겪게 될 가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해야 했다"고 말했다. 폭발물을 제거할 때 발생하는 1초의 지연이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로봇과 조작자 간의 일관된 연결성이 가장 중요하다. 해리스 로보틱스는 T7 로봇이 다른 폭탄 처리 로봇과 비교할 때 폭탄을 20% 더 빠른 속도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보셔는 10년이 지나더라도 이 로봇이 최첨단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방형 아키텍처로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로봇은 위험한 폭발물을 처리하고 일부 기밀 감시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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