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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호 "메니에르 증후군, 완전 지옥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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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호 "메니에르 증후군, 완전 지옥이고..."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3.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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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 (사진= 방송화면)

배일호가 메니에르 증후군에 대해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메니에르 증후군이란 10만 명 중 4명이 앓는 희귀병으로 ‘내림프 수종’이라고도 전해지고 있다. 메니에르 증후군은 속귀 안에 있는 내림프관에 존재하는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상태가 되는 병으로 알려졌다.

배일호는 지난해 9월 12일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2002년부터 오랜 기간동안 메니에르 증후군을 앓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주 지독한 병이다. 은박지나 캔처럼 천장이 우그러지고 바닥이 꺼진다. 완전 지옥이고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과로하고,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그렇다고 한다.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벌써 15년 됐다”고 말했다.

배일호는 “얼마나 아팠냐 하면, 향정신성의약품 주사를 맞아도 낫지 않았다. 정말 괴로워했는데, 아내가 그림을 한번 그려보라고 하더라. 그림을 그리다 보니까 통증이 없어졌다. 그림 치료를 시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