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는 서구권에 기반을 둔 회사들을 비롯한 대규모 커뮤니티가 조성돼 있다. 북미 및 유럽, 동남아시아 및 아시아 등 다른 여러 국가의 회사들이 방콕에 지사를 두고 있지만 애플(Apple)은 아직까지 방콕에 공식 애플 스토어를 설치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난 11월 9일 드디어 방콕 차오 프라야 부근에 애플의 공식 매장이 아이콘시암(ICONSIAM)에 문을 열었다. 애플 스토어가 문을 여는 아침 10시에 많은 소비자들이 이곳에 모였다. 애플은 이제 아이콘시암을 기반으로 태국 시장에 더욱 깊숙이 진출할 생각이다.
방콕에 설치된 새로운 애플 스토어는 아이폰 X, 아이폰 XR, 애플 워치 시리즈 4 등 모든 애플 제품을 제공한다. 또 팬들을 위해 '오늘 애플에서(Today at Apple)'라는 행사를 주최한다. 애플 리테일 부서 선임 부사장인 안젤라 아렌츠는 "방콕에는 수백만 명에 이르는 열렬한 애플 팬들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이 도시는 태국의 문화적, 경제적 중심지다. 우리는 태국에 애플 스토어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 '오늘 애플에서' 행사를 통해 제품 라인업, 자랑스러운 직원들,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와 지원 등을 소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방콕 애플 스토어는 방콕의 심장부에 위치한다. 이곳은 다른 문화적 명소와 랜드마크들이 자리한 곳이다. 아이콘시암 쇼핑 센터에는 야외 루프 테라스가 있으며, 건물이 전면 유리로 만들어져 세련됨과 우아함을 더한다. 해당 센터는 약 5만 2,500제곱미터 규모이며 애플 외에도 다른 유명 럭셔리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한편 현재 방콕 애플 스토어에서는 1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